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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if INO에 등록된 Two Bunny Girls NFT(일러스트 레이터 : Kenichi Tanaka) / 자료=카이카 파이낸셜 홀딩스

러닝메이트로 세븐라인랩스 앞세워 Zaif INO 개방



마브렉스(MBX)가 상장된 일본 1종 암호자산 거래소 자이프(Zaif)의 본진이 움직인다. 자이프의 거래소 토큰 카이카 코인(CICC)으로 NFT를 살 수 있는 자이프 아이엔오(Zaif INO)의 실증 실험 범위를 국내까지 확대, 일본 한정 마켓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도다.

29일 카이카 디지털, 카이카 파이낸셜 홀딩스 등에 따르면 e스포츠 토너먼트 플랫폼 미라클 플레이를 운영하는 세븐라인랩스(SevenlineLabs)와 협력한다. 이로써 세븐라인랩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NFT를 Zaif INO에 등록하고, 카이카 디지털은 국내 거래소 상장을 준비해 카이카 코인 보급을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카이카 코인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사와 P2E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국내 개발팀을 상대로 카이카 코인을 적극적으로 소개, 일본 시장 입성과 현지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카이카 코인 시세 / 자료=코인게코

우선 자이프는 카이카 그룹 자회사 카이카 디지털이 운영했던 거래소로 지난해 10월 쿠심(kushim)이 인수, 주인이 바뀌었다. 앞서 언급한 Zaif INO는 카이카 디지털의 자회사 '카이카 파이낸셜 홀딩스'가 운영하는 NFT 마켓으로 일본 암호자산 업계가 IEO와 함께 먹거리로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인 INO를 앞세웠다.

INO는 IEO처럼 Initial NFT Offering로 거래소가 직접 NFT를 발굴하거나 민팅 크루를 선정, 폐쇄적인 NFT 사업이다. 누구나 올릴 수 있는 NFT 마켓과 달리 사업자가 지정한 NFT만을 등록할 수 있고, 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NFT 마켓처럼 특정 암호화폐만을 사용할 수 있지만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어 일종의 안전장치로 사용한다.

카이카 코인은 일본에서 영업 중인 바스프 토큰 ▲후오비 토큰(HT) ▲오케이비(OKB) ▲빌드 앤 빌드(옛 바이낸스코인, BNB) ▲FTX 토큰(FTT) 등과 거래소가 발행한 거래소 토큰이자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다.

자이프 INO와 세븐라인랩스의 사업 구조도 / 자료=카이카 디지털

카이카 그룹은 거래소 사업을 시스템테크놀로지아이(쿠심)에 양도했고, Zaif INO로 카이카 파이낸셜 홀딩스와 카이카 테크놀로지스를 투입해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 즉 NFT 사업보다 금융기관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블록체인 사업에 접목, 영역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카이카 코인의 재단은 카이카 그룹이지만, 카이카 테크놀로지스가 개발과 발행, 거래소 자이프의 유지 보수까지 책임지는 실질적인 카이카 그룹의 블록체인 특화 사업자인 셈이다.

다만 카이카 그룹과 협력하는 세븐라인랩스의 역량에 따라 현지 시장에 소개된 NFT와 판매 수치에 따라 사업 방향성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속칭 일본에서 통하는 게임의 NFT가 아닌 이상 외면받을 수밖에 없고, 팬덤이 무조건 NFT를 산다는 확실한 보장도 없다.

자이프 INO에 등록된 NFT / 자료=카이카 파이낸셜 홀딩스

겉모습만 본다면 카이카 코인은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아스타 네트워크(ASTR)와 오아시스(OAS) 등과 일본 화이트 리스트 코인의 입성으로 묶일 수 있지만, 이면에는 카이카 테크놀로지스의 기술 축적을 위한 시험대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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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포인트 재팬, P2E 프로젝트 발굴로 경쟁력 확보


모바일 게임 팬덤 오브 킬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이미 기존 IP를 활용해 탄생한 '팬텀 오브 킬 얼터너티브 이미테이션'에 적용된 P2E 프로젝트 오시 토큰(OSHI)이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했다.

29일 비트포인트 재팬, SBI 홀딩스 등에 따르면 오시 토큰은 비트포인트 재팬에 OSHI/JPY 거래쌍을 개설하고, 스테이킹을 비롯해 렌딩과 판매 서비스까지 시작했다.

이로써 비트포인트 재팬은 SBI 홀딩스 그룹 산하 거래소 중에서 P2E 프로젝트에 특화된 바스프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게이트아이오에서 거래 중인 오시 토큰 / 자료=게이트아이오

국내는 클레이튼(KLAY)을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소개한 바스프지만, SBI 그룹 계열사로 소속을 바뀐 이후에 지난해 5월 프로젝트 제노(GXE)와 츠바사 거버넌스 토큰(TSUGT)에 이어 오시까지 연달아 P2E 프로젝트 3종을 화이트로 발굴했다.

오시 토큰은 폴리곤(MATIC) 기반 프로젝트로 총 발행량 10억 개로 게이트 아이오와 멕스씨(MEXC)의 테더 마켓에서 거래 중이며, BTSE 거래소에서도 취급하고 있다.

팬덤 오브 킬은 국내에 브레이브 프론티어로 알려진 구미(gumi)의 모바일 수집형 RPG로 당시 개발사는 후지앤구미 게임즈(Fuji&gumi Games)지만, 블록체인 버전은 구미 자회사 gc 게임즈가 참여함과 BOBG가 재단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구미와 BOBG는 거버넌스 토큰을 오시, 유틸리티를 히메(Hime) 토큰으로 분리하면서 2차 상장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지 업계는 2년 전 비트플라이어 모회사 비트플라이어 홀딩스와 BOBG가 제휴, 비트플라이어 IEO 프로젝트로 예상됐다. 하지만 비트포인트에서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목적 거래소 후보로 밀렸고, 향후 거래량에 따라 상장 기조가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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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코인 재팬, 2024년 첫 화이트 리스트 코인 발굴



일본 암호자산 시장이 2024년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앱토스(APT)를 받아들였다. 지난해 1월 플레어(FLR)와 이피니티(EFI)가 입성했던 것과 달리 다시 화이트 리스트 메타가 가동된 것.

2일 오케이코인재팬(OKCoinJapan), JVCEA 등에 따르면 앱토스를 거래, 판매, 스테이킹 상품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이미 30 클럽(거래쌍 30개)에 가입한 오케이코인재팬은 앱토스까지 합류, 총 36종의 암호자산을 취급하게 됐다.

앞서 오케이코인재팬은 이피니티, 수이(SUI), 마스크 네트워크(MASK) 등 3종을 2023년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한 바 있다. 특히 바스프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테이킹 전문 거래소로 거듭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 거래 중인 앱토스 / 자료=바이낸스

일례로 지난달 수이 스테이킹(60일 4.28%) 상품을 현지 1종 거래소 중에서 최초로 선보였으며, 아스타 네트워크(ASTR, 60일, 6.88%)도 서비스 중이다. 

일본에 진출한 글로벌 거래소 3대장은 후오비 색깔 지우기에 나선 비트 트레이드를 제외하고, 바이낸스 재팬과 오케이코인 재팬이 경쟁력 확보에 한창이다.

바이낸스 재팬은 거래쌍 100개를 목표로 신규와 기존 화이트를 확충, 오케이코인 재팬은 현재 취급하는 35종의 암호자산 중에서 29개를 스테이킹 상품으로 선보일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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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입장이나 설명 언급 필요 못 느껴



갤럭시아 재단이 빗썸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 상장 폐지와 관련해 효력정지가처분 기각을 당해 빗썸이 승소했음에도 침묵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29일 빗썸에 따르면 회사 측은 '사법 당국의 판단을 존중해~"로 시작하는 별도의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이달 10일 '갤럭시아(GXA) 거래지원 종료' 공지 사항이 전부라는 것만 설명했다.

또 "가처분과 관련해 공식 입장이나 추가 설명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빗썸은 3년 전 드래곤베인(DVC)과 법적 분쟁 시 상장피에 대한 오해와 루머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장문의 입장을 공개한 바 있어 갤럭시아와 상반된다.

빗썸과 갤럭시아의 분쟁은 가처분 기각으로 종결되는 듯했지만, 추가 법적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다. 갤럭시아 재단은 항고에 기대할 수밖에 없고, 현재 발생한 투자자 피해 책임의 귀책사유를 빗썸에 돌려 사법 당국의 판결을 기대해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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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랩스가 재단 역할, 팬시 플랫폼 경쟁력 강화할 것



넷마블이 팬시(FNCY) 사업 조정설을 부인했다. 메타버스월드 폐업에 따른 사업 축소와 인력 감축의 불똥이 팬시 재단도 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넷마블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엔씨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월드, 메타버스게임즈, 메타버스랩스 등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 중에서 크로스 크로니클과 요괴로 알려진 플로피게임즈는 메타버스게임즈는 모회사에 흡수합병 후 소멸됐고, 이번에 폐업처리된 메타버스월드는 과거 아이텀게임즈(ITAM CUBE) 재단에서 넷마블 합류 후 메타버스랩스가 관련 사업을 이어받았다.

코인원에서 거래 중인 팬시(FNCY) / 자료=코인원

이전부터 넷마블이 넷마블에프엔씨를 통해 운영한 메타 4형제 중에서 실질적으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 백업, 메타버스랩스는 팬시가 백업하는 형태로 영역을 구분한 덕분에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은 셈이다.

앞서 팬시는 아이텀 큐브-큐브-팬시로 각각 ITAM CUBE-CUBE-FNCY로 이어지는 코드 네임 변경으로 코인원의 거래쌍을 갱신한 지 오래다. 다만 국내 원화마켓은 코인원이 유일하며, 멕스씨(MEXC)와 게이트아이오의 테더 마켓이 팬시를 방어한다.

특히 게이트아이오가 팬시 거래 물량의 과반수를 차지, 코인원이 팬시를 버리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목적 거래소가 존재 팬시와 팬시 플랫폼 사업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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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 업계, 재단의 가처분 승소 사례 드물어



갤럭시아(GXA) 상장 폐지와 거래지원종료결정 효력정지가처분신청과 관련해 빗썸은 침묵으로 응수하고 있다. 이전과 달리 법무법인 선임과 관련된 사실 확인도 생략한 채 '상장 폐지 결정'을 일관, 사전에 나올 수 있는 잡음조차 원천 차단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갤럭시아 재단은 엘케이비앤파트너스를 앞세워 빗썸을 상대로 상폐 가처분 신청을 했다. 재단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마지막 보루지만, 이를 지켜보는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은 엇갈린다.

앞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페이코인 상장 폐지 가처분 신청에서도 거래소의 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 세종에 패소한 바 있다. 당시 페이코인은 DAXA의 공동 대응 종목이자 금융정보분석원 이슈가 존재, 사법 당국은 거래소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앞서 업비트는 피카 프로젝트와 고머니, 빗썸은 페이코인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재단이 거래소를 상대로 승소한 사례가 없다. 이전부터 거래소의 거래지원은 에어드랍과 메인넷 지원(마이그레이션), 코드네임과 브랜드 변경, 스테이킹 서비스 등과 거래소 고유 권한이다.

즉 프로젝트팀이 거래소와 거래쌍을 개설하는 이른바 거래지원 계약은 거래왕 이벤트나 에어드랍 지원, 거래지원 종료까지 포함된다. 

특정 코인이 거래소 폐업 전까지 거래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은 상식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상시 모니터링과 원활한 거래지원을 위한 의무는 재단과 거래소가 분담한다. 대신 거래소는 특금법의 바스프로 자금세탁방지의 책무가 무겁게 책정, 상장과 상장 폐지에 대해 번복한 사례가 드물다.

또 갤럭시아는 빗썸 입성 시 원화와 비트코인 마켓에 동시 상장, 비트코인 마켓에서 원화로 승격된 프로젝트도 아니다. 이는 원화마켓 상장 폐지 후 비트코인 마켓의 거래쌍이라도 살려줄 명분이 갤럭시아에 없었고, 빗썸은 갤럭시아를 내칠 명분만 있었다는 의미로 읽힌다.

업비트나 빗썸 등과 같은 거래소는 거래 지원과 관련된 어떠한 사항도 함구,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게 업계의 불문율이다. 

본지는 갤럭시아 상장 폐지에 대해 재차 문의했지만, 빗썸 측은 "거래지원과 관련된 사항은 언급할 수 없다"며 공지 사항으로 갈음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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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토큰 발행으로 신규 심사로 전환



리저브로 홀더의 역린을 건드렸던 클레이튼(KLAY), 제로 리저브로 홀더 달래기에 나섰던 핀시아(FNSA)의 합병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두 재단은 카카오와 라인을 앞세운 퍼블릭 블록체인과 대규모 경제를 앞세웠지만, 현실은 이들이 그리는 양상과 달라질 수 있다. 적과의 동침이나 극적 합의로 아름다운 결말을 예상하지만, 처음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PDT)의 제네시스 블록 생성 시기조차 알 수 없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 진출, 1종 암호자산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다. 하지만 찬성으로 합병이 확정되면 적어도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은 일본에서 화이트 리스트 코인 심사를 앞둔 프로젝트로 전락한다.

19일 JVCEA에 따르면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자, 클레이튼은 그린 리스트 코인 자격을 갖췄다. 각각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상장된 현지 바스프는 신규 프로젝트 거래를 위한 심사를 진행, 거래쌍 개설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서 조건부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인정받은 프로젝트는 플레어(FLR) 뿐이다. 이전부터 일본 암호자산 시장은 에어드랍 토큰도 별도의 심사를 진행하고, 거래소가 에어드랍을 지원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으로 대체한 바 있다.

플레어 재단은 이전 스파크 토큰 시절부터 재단 홈페이지에 에어드랍 공식 대응 거래소를 표기, 일본을 속칭 리플(XRP)국처럼 별도로 관리했다. 그래서 에어드랍 일정이 공표된 이후 코인체크, 비트플라이어와 같은 거래소가 공동 성명을 발표, 거래지원을 하겠다고 공표할 정도였다.

하지만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리플에서 파생된 플레어와 같은 프로젝트가 아니므로, 모든 과정이 처음이다. 이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국내 거래소 업계도 같이 적용된다.

현재 빗썸은 클레이튼과 핀시아를 모두 거래 중이며, 코인원은 클레이튼만 취급하는데 신규 상장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속칭 스왑하지 않은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각각 클레이튼 클래식과 핀시아 클래식이라는 별명과 함께 과거의 유물로 전락, 거래소가 받아줄 이유가 없다.

2021년 10월 보라(BORA)가 터전을 이더리움(ETH)에서 클레이튼 기반 프로젝트로 변경하면서 거래소가 입금 주소 변경과 메인넷을 지원했던 것과는 사안이 다르다. 단지 클레이튼과 핀시아 출신 개발자가 만든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이라는 꼬리표가 붙고, 이전과 달라진 상황 탓에 유통량과 관련된 사항을 꼼꼼하게 볼 수밖에 없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이 단지 가격 상승을 위한 '프로젝트용' 토큰으로 취급받는 건 한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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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부터 신규 약관 적용



업비트가 그레이 리스트를 해당 국가의 IP까지 차단하는 송곳 검증으로 태세를 전환한다.

이전까지 거래소 업계는 만 19세 미만, KYC 거절 등으로 회원 가입과 이용을 제한했지만, DAXA 회원사 중에서 강남연합 수장 업비트는 VPN까지 차단하는 전략으로 변경한다.

19일 업비트에 따르면 계정으로 서비스 이용을 시도하는 IP 주소가 위험국가 또는 제재국가의 IP 주소인 경우 또는 어느 국가의 IP 주소인지 확인되지 않는 경우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조항을 신설, 다음달 17일부터 적용한다.

두나무 측이 언급한 위험국가와 제재국가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그레이 리스트를 지칭, 분기마다 총회를 진행할 때마다 추가와 제외로 구분된 명단이 공개된다.

아랍에미리트 IP 대역 일부 /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지난해 10월 30일을 기준으로 금융정보분석원은 베이도스, 크로아티아,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지브롤터, 아이티, 자메이카, 말리,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필리핀, 세네갈, 남수단, 시리아, 우간다, 예멘, 아랍에미리트, 콩고 민주공화국, 터키,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불가리아 등 총 23개국을 그레이 리스트로 지정했다.

이는 지난해 6월 공개된 기존 26개 국가 중에서 알바니아, 요르단, 케이만군도, 파나마 등이 제외, 불가리아가 추가된 명단이다.

이전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는 해외 IP 대역을 공개 중이며, 맥 어드레스(MAC address) 변경이나 VPN 사용(유무료 포함) 등으로 IP를 변경해 접속을 시도하더라도 업비트 측은 소명 자료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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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측에 팩트체크 우선, 확인해줄 게 없다



갤럭시아(GXA)의 몽니인가 혹은 주어가 빠진 소송전 예고인가.

지난 10일 빗썸에서 상장 폐지가 확정된 갤럭시아를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DAXA 공동 대응 프로젝트임에도 빗썸과 고팍스가 상폐와 심사 연장으로 결과가 양분됐고, 갤럭시아는 텔레그램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다만 갤럭시아 재단 측이 언급한 "빗썸에 정확한 사유를 지속적으로 문의하고 있으며, 필요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쟁글이 게시된 '빗썸 $GXA 거래 지원 종료 관련 법정 대응 진행 중'이라는 이벤트 공시가 혼선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4월 법원은 페이프로토콜 아게(Payprotocol AG)가 빗썸코리아를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 이미지=법원 사건번호 갈무리

관점에 따라 갤럭시아가 빗썸을 상대, 빗썸이 갤럭시아를 상대로 법적 대응이라는 이른바 피아식별이 되지 않았다. 전자나 후자에 따라 피고와 원고가 달라지나 빗썸 측은 내외경제TV 공식 문의에 답변했다.

빗썸 관계자는 "법적 절차 진행여부는 재단 측에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현재 확인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며, 현재 상장폐지 잡음에 대해 이례적으로 설명했다.

앞서 업비트나 빗썸 등 거래소는 거래 지원과 거래 지원 종료, 에어드랍 등과 같은 이슈는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게 국내 거래소 업계의 불문율이다. 

이제 갤럭시아는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갈 수밖에 없다. 다만 지난해 3월 페이코인 재단이 빗썸의 상장폐지 결정 효력 임시 정지'를 신청했지만, 기각된 사례가 있어 갤럭시아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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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레이더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아시스 디앱 데이터 / 자료=댑레이더

댑레이더가 오아시스(OAS)의 관찰자이자 오아시스 생태계를 감시하는 파수꾼이 된다. 과거 클레이튼(KLAY)이나 보라(BORA) 등 국내 프로젝트가 댑레이더의 특정 카테고리에서 노출된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특히 암호화폐 지갑을 연동한 계정에서 데이터를 수집, 허수가 아닌 지갑 보유자의 디앱 활동 여부(UAW, The number of unique active wallets)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일부 프로젝트의 온보딩 블러핑, 속칭 뻥쟁이 프로젝트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12일 오아시스, 댑레이더 등에 따르면 오아시스의 레이어2 개념인 버스(VERSE)마다 구분된 디앱의 UAW 수치와 상승 폭, 활동 지수(스마트 컨트랙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아시스는 이전부터 특정 프로젝트 혹은 사업자가  레이어2 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들은 초기 검증자와 다르지만, 버스 구축을 위해 오아시스 150만 개(6개월 락업)를 보유해야 하며, 메인넷 허브와 연동되는 테스트넷을 사용 권한을 부여받는다.

앞서 오아시스는 한일 게임업계 드림팀이 구성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오아시스 X와 같은 NFT 사업을 분리할 정도로 모체인 더블점프 도쿄의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에서 출발한 디앱과 버스 등을 속속 늘리고 있다.

단 댑레이더는 참고할 수 있는 통계 사이트에 불과, 절대적인 지표로 활용할 수 없는 단점도 공존한다. 

댑레이더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등과 같은 오픈마켓에 데이터에이아이(옛 앱애니)의 통계를 더한 사이트지만, 댑레이더도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발행한 같은 이름의 토큰 댑레이더(DAPP)가 존재한다.

즉 지표 확인 외에는 오아시스와 관련성이 떨어지므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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