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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확장과 보호 위해 파트너 체인 공개



에이다(ADA)가 사이드체인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다시 뛸 준비를 마쳤다. 

이전부터 카르다노 재단, 인풋 아웃풋(IOG와 IOHK 병행 표기), 이머고(EMURGO) 등 커뮤니티, 개발, 사업 부문을 구별해 운영했던 프로젝트로, 이번 사이드 체인은 인풋 아웃풋의 작품이다.

6일 카르다노 재단, IOG 등에 따르면 에이다의 사이드 체인 미드나이트의 데브넷(테스트넷)이 오는 13일 가동을 앞두고 에이다 홀더에게 에어드랍을 예고했다.

미드나이트는 카르다노 서밋 2023에서 공개된 3곳의 파트너 체인 중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프로젝트다. 에이다의 파트너 체인은 폴카닷의 파라체인, 이더리움의 사이드 체인, 클레이튼의 서비스 체인 등 특정 기능과 역할에 충실한 보조 체인을 확보, 생태계 확장에 나설 수 있는 추진력이 생긴 것으로 이해하면 빠르다.

개발 취지는 데이터 정보 보호에 초점이 맞춰진 프라이버시 기능이다. 이는 모네로(XMR)의 링 시그니처나 스텔스, 라이트코인(LTC)의 밈블 윔블 등과 같은 다크코인의 성격이 아닌 향후 CBDC도 준비할 수 있는 영 지식 증명(ZKP, Zero-Knowledge Proof) 기반 프로젝트다. 

일명 영식이 형이라 불리는 ZK는 현재 레이어1을 표방한 글로벌 프로젝트들이 앞다퉈 기술 개발과 프로젝트 합병 등을 위해 채택, 기존 퍼블릭 체인의 단점을 상쇄하기 위한 일종의 히든카드다.

에이다는 거래 기록 보존을 위한 CSL(Cardano Settlement Layer)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위한 CCL(Cardano Computation Layer)로 구성되는데 미드나이트와 같은 파트너체인은 CSL의 힘을 실어주기 위한 다리 역할이다.

미드나이트는 확장과 안정에 초점이 맞춰진 오픈 소스 '패리티 테크놀로지'의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로 개발, SDK와 에셋 개념의 팔레트 튜닝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서브스트레이트를 채택한 덕분에 폴카닷 기반 프로젝트들이 채택한 기술을 에이다에 적용해 진화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이다. 일례로 서브스트레이트로 개발된 프로젝트 중에서 폴카닷 기반의 아스타(ASTR)가 존재한다.

에이다의 남은 숙제는 양질의 파트너 체인 확보 여부에 따라 달라질 생태계의 변혁이다. 

한때 이더리움 가스비 폭등으로 레이어2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았지만, 2024년은 돌돌말이라 불리는 롤업(Rollup)을 영식이 형(Zero-Knowledge)과 무한 긍정의 아이콘 옵티미스틱(OP)을 채택하는 사이드 체인과 이들의 데이터를 분류하는 시퀀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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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불황과 원화마켓 부재로 매출 급감



결국 캐셔레스트도 국내 바스프 업계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이미 몇 년 전 특금법 시행 전부터 신고 수리를 하지 못한 채 사라진 거래소처럼 수익 악화에 따른 경영난으로 폐업을 앞두게 됐다.

6일 뉴링크에 따르면 캐셔레스트의 입금과 회원가입은 이미 오늘(6일) 오전 11시를 기해 차단됐으며, 22일 오후 1시까지 출금 서비스만 지원한다.

캐셔레스트는 지난해 1월 4일 금융정보분석원의 신고 수리증을 수령,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 개설을 위해 사활을 걸었던 바스프다. 이미 캐셔레스트를 비롯해 지닥이나 플라이빗과 함께 '실명계좌 발급 1순위' 사업자로 분류됐었음에도 원화마켓을 선보이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 것.

이를 두고 거래소 업계는 캐셔레스트 이후 다른 거래소의 연쇄 중단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원화마켓을 운영 중인 거래소를 제외하고, 코인마켓의 거래 수수료로 연명하는 데 한계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의 불황까지 겹치면서 업비트나 빗썸 등 주요 거래소에 비해 경쟁력까지 떨어지는 상황에서 버텨낼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국내 거래소 시장의 성장통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보다 캐셔레스트를 시작으로 줄폐업이 이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공존, 앞으로 코인마켓 거래소의 수난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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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XTZ/JPY 거래쌍 개설 이후 스테이킹 상품 개시



테조스(XTZ)의 30번째 기업용 베이커는 오케이코인 재팬으로 낙점됐다. 

베이커(Baker)는 일반적인 프로젝트 업계의 노드나 검증자, 총판 등과 같은 의미로 기업이 참여하는 베이커는 'Corporate Baker'를 지칭한다. 또 테조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노드나 스테이킹 대신, 베이킹과 베이커로 부르는 덕분에 빵집 아저씨라는 별칭도 있다.

2일 오케이코인 재팬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최대 5.88%(최소 입찰 테조스 10개)까지 제공하는 스테이킹 상품을 선보인다. 이로써 테조스 생태계에 합류, 스테이킹 상품까지 선보일 수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의 연대 보증 개념에 가깝다.

현재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서비스 중인 테조스 스테이킹 연평균 보상률은 5.22%에 머물러 있다. 지난 8월 코빗이 선보인 테조스 상품이 최소 입찰 1개로 최대 5.9%를 보장하는 특판을 판매한 것에 비해 오케이코인 재팬은 0.02% 낮은 수준이다.

5년 차 프로젝트 테조스의 애칭은 아서 브라이트먼(Arthur Breitman)과 캐슬린 브라이트먼(Kathleen Breitman) 부부가 개발한 프로젝트로 브라이트먼 주니어라 불린다. 

시쳇말로 찍먹이라 부르는 하드포크가 없이 15번의 업그레이드가 진행됐으며, 특히 뭄바이와 나이로비를 거쳐 최근에는 베이커와 스테이커를 분류하는 옥스포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이미 처리 속도 개선과 테조스 생태계의 밑바탕을 위한 베이킹 상품도 초창기 10,000개에서 8천 개, 다시 6천 개로 베이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미 테조스 생태계에 합류한 기업용 베이커에 ▲유비소프트 ▲엑사이온 ▲구글 클라우드 ▲크랩도 뱅크 '시그넘 뱅크' ▲블록체인 그룹 ▲DSRV Labs 등이 포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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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닷 생태계에서 출발해 이더리움으로 외도



변절(變節)과 생존(生存). 

최근 아스타 네트워크(ASTR)의 보고 있으면 딱 두 가지만 떠오른다. 분명 폴카닷 생태계에서 출발한 프로젝트가 영토 확장을 위해 이더리움까지 넓힌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결정적으로 폴카닷에서 확실한 자리매김부터 제대로 했는지부터 검증할 필요가 있다.

아스타 네트워크는 2021년 12월 18일 파라체인 경매에서 선정된 5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당시 파라체인 동기는 문빔(GLMR), 아칼라 토큰(ACA), 페러랠 파이낸스(PARA), 클로버 파이낸스(CLV) 등으로 폴카닷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부재로 디파이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을 수 없다.

반면에 아스타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있어 디파이까지 운용 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분류, 이후 레이어1처럼 확장하더니 최근에는 아스타 zkEVM으로 이더리움과 연결을 시도한다. 아스타 zkEVM은 폴리곤(MATIC)과 협력해 출시한 레이어2로 이더리움 생태계로 진입할 수 있는 일종의 다리 역할이다.

이를 두고 폴카닷 파라체인 동기들과 달리 이더리움의 영역 확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아스타의 옛 이름인 플라즘 네트워크 시절부터 개발팀 '스테이크 테크놀로지'는 일본 프로젝트팀으로 국내 클레이튼(KLAY)과 비견될 정도다.

하지만 레이어1 프로젝트로서 퍼블릭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면 폴카닷 버프받고 성장한 프로젝트가 변절자처럼 찍히는 모양새로 변질된다. 

아스타는 이더리움의 솔리디티, 폴카닷의 패리티와 달리 오픈 소스 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로 개발된 프로젝트다. 이미 개발 기간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자체 언어보다 일종의 에셋이나 SDK처럼 확장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태생부터 영토 확장이 주된 프로젝트인 이상 배신이 아닌 생태계 확장을 위한 모험이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지난 24일 테스트넷 zKatana이 가동되면서 아스타는 폴카닷과 폴리곤 기반 아스타 zkEVM 등 체인 두 개가 공존하는 구조로 바뀐다. 특히 테스트넷 성공 후 메인넷까지 구축된다면 폴카닷과 이더리움까지 아우르는 퍼블릭의 위용을 갖춘다.

앞서 언급한 아스타의 파라체인 임대 기간은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3년 10월 24일까지였고, 다시 갱신하면서 2025년 8월 28일까지 연장됐다. 테스트넷 가동 날짜와 1차 임대 기간 만료 시기가 같은 탓에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처럼 보인다.

혹자는 폴카닷 대신 가스비 요정 폴리곤(MATIC)에 현혹, 퍼블릭 블록체인의 몸집만 키우는 비아냥을 한다. 클레이튼이 이더리움의 열화판인 거서럼 결국 아스타도 폴카닷의 흔적을 지울 수 없는 출신 성분의 한계가 극명하기 때문이다.

시쳇말로 게임업계에서 서비스하는 수집형 RPG의 태생 3성과 6성은 같은 6성이나 초월, 각성을 하더라도 태생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는 속설이 존재한다. 이를 아스타에 적용하면 태생 폴카닷 기반이 이더리움 레이어2 폴리곤의 도움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에 진입해도 그들과 힘의 균형을 이룰 수 없는 프로젝트에 그친다. 

레이어1은 분명한 티어가 존재하고, 별도의 레이어2를 구축했어도 아스타가 폴카닷과 이더리움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없다. 쓰임새 찾기에 골몰하는 게 아닌 확장에 집중하면, 정작 본진은 왜 필요한가. 

언제부터 이더리움 버추얼 머신(EVM) 지원하고, 이더리움에 가스비만 내면 이더리움과 동급이라 착각하는 뱁새가 많아진 건가. 적어도 아스타는 기본에 충실해야지, 기교만 부리는 프로젝트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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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카 디지털과 자본 제휴, 카이카 익스체인지 홀딩스 인수



쿠심(kushim)이 일본 1종 암호자산 거래소 자이프(Zaif)를 인수했다.

해외 거래소의 일본 법인 철수와 브랜드 변경, 금융기업의 거래소 사업 진출 등 자금 결제법 시행 이후 재편이 진행 중이며, 스테이블 코인까지 규제하는 조항까지 추가되면서 거래소들도 분주해졌다.

16일 쿠심, 카이카 그룹 등에 따르면 쿠심은 제3자 할당 증자로 3억5000만 엔(한화 31억 원 규모)으로 카이카 디지털의 729만 1700주를 확보했으며, 카이카 디지털의 자회사 카이카 익스체인지 홀딩스 지분 3만1549주(지분 84.39%)도 취득하면서 카이카 그룹의 핵심 사업을 모두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이 중에서 카이카 익스체인지 홀딩스가 운영하는 거래소가 자이프(Zaif)로 거래소의 브랜드는 유지하고, 주인만 바뀐 셈이다. 4년 전 카이카 그룹의 계열사이자 당시 카이카의 자회사였지만, 관계사를 거쳐 2020년 6월 카이카 그룹에서 독립하면서 살모사(殺母蛇)처럼 모회사와 자회사의 관계를 바꿔버린 것.  

자이프에서 거래를 시작한 마브렉스(MBX) / 자료=자이프

쿠심은 국내에서 '시스템테크놀로지아이'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25년 차 블록체인 사업체다. 특히 3년 전 아스타 네트워크(ASTR, 전 플라즘 네트워크)를 개발한 스테이크 테크놀로지의 기술 파트너로 당시 카이카(CAICA)와 합류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자이프의 IEO 프로젝트 스케브 코인 개발 지원 ▲코스플레이 토큰(COT)의 NFT 마켓 개발 ▲위저드리 기반 블록체인 게임 위저드리 BC 공동 개발 등 IEO부터 NFT 마켓, 토큰 기획에 특화된 계열사를 전진 배치한 바 있다.

특히 위저드리 BC를 공동으로 개발 중인 Tulingham, 코인체크의 INO 1호로 선정된 위저드리 BC의 NFT 판매자로 쿠심 인사이트가 참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쿠심이 개발에 참여한 스케브 코인 / 자료=쿠심

자이프 인수 배경에 대해 쿠심 측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의 예를 들면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발행, 거래소 사업 등 암호자산 연계 사업에 필요한 밸류 체인을 완성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러한 설명과 달리 쿠심이 자회사로 데려온 자이프의 성장 가능성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심볼(XYM), 폴카닷(DOT), 코스플레이 토큰(COT) 등을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했지만, 앞서 언급한 스케브 코인도 자이프의 1호 IEO 프로젝트임에도 감감무소식이다.

비록 마브렉스(MBX)가 상장된 일본의 바스프지만, 비트플라이어나 코인체크 등과 비교해 한 단계 낮은 사업자로 암호자산보다 연계 사업에 집중한다는 것 자체가 거래소 사업의 한계를 알고 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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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번째 암호자산으로 1월 입성으로 목적 거래소 연달아 상장



한일 게임업계 프로젝트 오아시스(OAS)가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서 터를 잡는다.

지난 1월 비트뱅크가 발굴한 64번째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한 이후 SVI VC 트레이드에 이어 오케이코인 재팬까지 상장, 현지 1종 바스프에서 오아시스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4일 JVCEA, 오케이코인 재팬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5시부터 첫 거래를 시작하며, 엔화로 구입할 수 있는 거래쌍 개설을 비롯해 판매와 스테이킹 서비스 상품까지 추가한다.

이로써 JVCEA가 정한 그린 리스트 코인 조건을 갖추게 되면서 오케이코인 재팬 이후 4차 거래소 상장은 수월해질 전망이다.

그린 리스트 코인은 일본 금융청과 JVCEA의 심사를 통과한 화이트 리스트 코인 중에서 ▲1종 바스프 3곳 이상 취급 ▲최초 상장 이후 6개월 경과 프로젝트 ▲JVCEA가 상장 필수 조건을 설정하지 않는 프로젝트 등을 만족, 사실상 추가 입성에 속도가 붙는다.

단 그린 리스트 코인은 화이트 리스트의 심사만 생략했을 뿐 최초로 화이트 리스트 코인을 발굴한 거래소보다 취급 비용이 2배이며, 최초 상장보다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차트 우상향의 발목을 잡는다.

특히 JVCE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카스크(CASC, Crypto Asset Self Check)와 그린 리스트 코인을 명문화, 상장 추진은 수월해진다는 관측과 동시에 화이트 특수 효과는 이전만큼 누리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공존한다.

이로써 오케이코인 재팬은 3분기 아비트럼(ARB)과 수이(SUI)까지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발굴, 오아시스까지 포함해 총 31종의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바스프로 거래쌍 30클럽(취급 암호자산 30종 이상)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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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갑 중복 당첨 의혹에 넷마블 '확인 중'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 말은 한때 게임관련 커뮤니티에서 유행했던 당첨 확률을 두고 빗댄 문구다. 시쳇말로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는 확률로 당첨된 것을 두고 떠도는 말이지만, 경품이나 공모전 등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이벤트 해프닝에 쓰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최근 마브렉스가 진행한 이벤트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넷마블이 사태 수습에 나섰다.

4일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당첨자를 발표한 마브렉스의 '팬케이크 스왑 이벤트'에서 일부 지갑 주소가 중복 당첨 의혹이 제기됐다. 추석 연휴를 고려하더라도 10일이 지난 후 사태 파악에 나선 넷마블의 방식에 늑장 대처 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넷마블은 SWAP 인증 이벤트 당첨자 50명과 LP 풀 검증 이벤트 당첨자 상위 30명 (기여도가 높은 순으로 나열)을 일부 지갑 주소를 가린 채 공개했다. 문제가 된 이벤트는 LP 풀 검증에 참여한 일부 지갑주소다.

주소 뒷자리가 'A2fD825AF7'인 지갑은 이벤트에 참여해 마브렉스 2300개(1000개, 700개, 600개), a1a04a225b 지갑은 700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당첨됐다.

참고로 '48FeECcfEA' 지갑은 SWAP 인증과 LP 풀 검증에 중복 당첨됐지만, 별도로 진행된 이벤트라는 점에서 문제삼을 게 없다. 하지만 LP 풀 검증 이벤트는 특정 지갑에 몰아주기가 아닌 이상 중복을 걸러내는 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이벤트 참여 조건을 확인한 결과 중복 참가 허용 항목은 없었으며, 정상적인 지갑 주소를 제출하라는 주문만 존재했다. 일각에서는 사전에 중복 참가 허용이라는 조건을 사전에 고지했다면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과 주소 확인을 제대로 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벤트 당첨 결과는 발표됐지만, 보상 지급은 3주 이내로 지급한다는 조항 덕분에 회수 조치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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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토스(APT) 오입금 해프닝 수습됐지만, 자존심 구겨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위의 대사는 한때 직장인들이 꺼져가는 한숨 섞인 탄성이 나왔던 '많이컸네 황회장'의 개그맨 황현희의 유행어다. 정말 말도 안 되는 해프닝이 지난 주말에 업비트에서 발생했고, 사태가 수습됐음에도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퍼드(FUD)처럼 확산된 기프티콘 이슈는 거래 수수료에 따른 일종의 도의적인 보상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른바 꾼이 보낸 알트는 금융업계의 '착오송금 반환 지원제도'에 해당하지 않아 업비트의 고객이 매도한 이후에도 금융상품이 아닌 탓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래블 룰과 업비트의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과 수시 모니터링 덕분에 주말 이슈를 해결, 한낱 스쳐 가는 해프닝에 그쳤다고 말한다. 반면에 현물 거래로 치중된 기형적인 시장에서 업비트가 국내 1위 거래량 거래소라는 점을 들어 소숫점 두 자리를 오인한 해프닝은 위기 불감증이 만연했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단적으로 트래블 룰 제약에 따른 100만 원(앱토스 약 135개 상당) 미만으로 쪼개기를 시도한 정황, 이를 시장에 매도한 일부 업비트 회원 등은 앞서 언급한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보호법 시행된 이후에 해당하지 않는다. 

앱토스 오입금 승인 사례는 최초에 업비트가 회원사로 속한 'DAXA 표준 내부통제기준'에 언급됐음에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업비트의 자존심만 구겨졌다.

DAXA, 법무부 등에 따르면 '금융거래등'은 특금법의 제2조 제2호에 따른 '수입·매매·환매·중개·할인·발행·상환·환급·수탁·등록·교환'에 해당한다. 하지만 금융거래에 언급된 금융자산은 예금이나 저금, 주식 등만 해당해 가상자산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업비트를 살려준 조항이기도 하다.

또 사태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업비트는 이용약관의 이상 거래 항목을 손질, 사실상 업비트의 실수를 약관으로 업데이트해 면책 조항으로 명시했다는 점이다. 

업비트는 앱토스 사건 이후 이상 거래 활동을 탐지했을 때 입출금 제한과 고객센터를 통한 연락(전화, 문자) 수단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단적으로 말장난처럼 보이는 '업비트는 이를 회원에게 통보합니다(유선 또는 문자메시지-개정 전)'라는 조항과 업비트는 이를 회원에게 전화 또는 문자 등으로 통보합니다. - 개정 후)의 차이는 효력 발생 시점이다.

이상 거래 제한 조항과 마찬가지로 이번 앱토스 사례처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절차에 따른 조처보다 '즉시 실행 후 조처'에 조항이 추가,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업비트를 통한 거래는 할 수 없다는 의미로 읽힌다.

지금까지 업비트가 주창했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에서 신뢰라는 단어를 곱씹어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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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점프 도쿄와 인연 이어간 레이어2 프로젝트



드디어 이뮤터블 엑스(IMX)도 일본 암호자산으로 입성한다. 이전부터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에서 가스비 요정 폴리곤(MATIC)과 함께 멀티체인 표준으로 언급된 프로젝트로 이름을 알린 이후 2년 만에 당당히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 됐다.

21일 JVCEA, 코인체크 등에 따르면 코인체크는 에이프코인(APE), 엑시 인피니티(AXS), 이뮤터블 엑스 등 프로젝트 3종의 거래를 시작했다. 참고로 에이프코인과 엑시 인피니티는 비트뱅크가 발굴한 화이트 리스트 코인이며, 이뮤터블은 코인체크의 하반기 화이트로 입성한 암호자산이다.

이로써 2년 전 더블점프 도쿄가 블록체인 게임의 멀티체인 대응을 위해 선택했던 메틱 네트워크(현재 폴리곤)와 이뮤터블 엑스 등 가스비 요정이 현지 암호자산 시장에 입성했다. 지금처럼 약칭 레이어2로 불리지만, 이뮤터블 엑스는 2년 차 프로젝트임에도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를 통해 이름을 알린 팀이기도 하다.

방식에 따라 구분하는 레이어2 / 자료=코인98

당시 이뮤터블 엑스는 일본 블록체인 게임업계 최초로 채택한 zk(Zero Knowledge) Rollup 방식의 레이어2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레이어2의 정식 명칭은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Layer 2 scaling solution)으로 손쉽게 이더리움의 배송전문 회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방식에 따라 플라즈마, 롤업, zk Rollups, 발리디움(Validium) 등으로 구분하며, 관점에 따라 1세대 플라즈마와 2세대 롤업 이후 zk와 옵티미스틱을 각각 3세대와 4세대로 구분하는 이들도 있다.

코인마켓캡(CMC)에 따르면 레이어2 프로젝트는 16개로 CMC가 등록된 전체 암호화폐 9,119개 중에서 0.17%에 불과할 정도로 1%의 귀족처럼 분류된다. 또 방식에 따라 ▲옵티미즘 79개 ▲롤업 10개 ▲zk 42개 등으로 별도로 구분한다.

이로써 일본 암호자산 시장은 폴리곤, 아비트럼(ARB), 이뮤터블 엑스, 보바 네트워크(BOBA) 등 레이어2 격전지로 떠오르며, 향후 옵티미즘과 루프링의 입성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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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오아시스의 NFT 프로젝트 '오아시스 X'

GMO 인터넷 그룹 계열사 합류로 GMO 코인 상장 청신호



오아시스(OAS)의 7번째 버스는 게쇼텐 버스(GESOTEN Verse)로 확정됐다. 이로써 GMO 인터넷 그룹은 GMO 코인(거래소), GMO 아담(NFT 마켓)에 이어 GMO 미디어(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까지 암호자산부터 블록체인 게임까지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21일 GMO 인터넷 그룹, GMO 미디어 등에 따르면 GMO 미디어는 오아시스 기반 레이어2 버스 '게쇼텐 버스'를 구축, 블록체인 게임 3종을 출시한다. 이미 2012년부터 게임 포털과 커뮤니티를 결합한 '게쇼텐 by GMO'를 운영 중인 상황에서 게쇼텐 버스와 연계된 사업 모델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빗썸에서 거래 중인 오아시스 / 자료=오아시스

오아시스(OAS)는 한일 게임업계가 뭉친 게임 특화 프로젝트로 시작, 국내보다 일본에서 터를 잡고 세를 불리고 있다. 앞서 핀시아(FNCA, 전 링크)가 라인 비트맥스와 라인 NFT로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것과 달리 오아시스는 재단의 공격적인 상장 메타와 버스로 얼라이언스를 구축, 프로젝트의 '유즈 케이스'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

오아시스의 버스는 레이어2 옵티미즘(OP) 기반으로 설계된 일종의 사이드 체인이다. 오아시스와 초기 검증자와 마찬가지로 1백만 개의 오아시스를 보유해야 하며, 기본 락업은 6개월이다. 대신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 테스트를 위한 '버스 테스트넷'으로 검증을 이어간다.

현재 오아시스에 구축된 버스는 ▲MCH VERSE 7종 ▲TCG VERSE 9종 ▲HOME VERSE 8종 ▲CHAIN VERSE 4종 ▲SAAKURU VERSE 3종 ▲YOOLDO VERSE 1종 등 32종의 디앱(게임 포함)이 합류했으며, 이번 게쇼텐 버스의 3종까지 합류하면 총 35개의 디앱으로 빌드업이 진행된다.

오아시스의 버스 생태계 / 자료=오아시스

또 GMO 인터넷 그룹의 계열사 중에서 GMO 코인이라는 1종 암호자산 거래소가 존재하고, 오아시스는 비트뱅크와 SVI VC 트레이드에 이어 3차 거래소까지 상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비트뱅크에 3월에 입성한 프로젝트인 덕분에 GMO 코인까지 상장될 경우 화이트 리스트 코인에서 그린 리스트로 승격, 일본 암호자산 시장에서 추가 상장의 포문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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