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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 꿈꿨던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3년 전쟁 마무리



넥슨이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서비스를 3월 26일 종료한다. 2017년 3월 30일에 출시한 이후 약 3년(1,093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대만 엑스펙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코에이테크모게임즈(KOEI)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하는 수집형 액션 RPG다. 원작의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그대로 담았으며, 실시간 PvP(Player vs Player), 보스 레이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파이널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 관계자는 "오랫동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나 지속적인 서비스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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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아픈 손가락 정리, 일본 게임사 외주업체에 1엔에 양도




넥슨이 5200억 원(엔화 365억 엔, 2012년 환율 기준)에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던 글룹스(gloops)를 10원에 매각한다.

25일 넥슨에 따르면 글룹스 주식 540주를 지알드라이브(GRDRIVE)에 2020년 2월 1일 1엔에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2012년 10월에 약 365억 엔에 취득했던 글룹스를 8년 만에 매각, 그동안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계열사를 정리했다.

넥슨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 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게임 개발부터 운영까지 예전과 다르다"며 "수익 안정화를 위해 자사가 보유한 IP를 살려 멀티 플레이 온라인 게임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장기적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글룹스를 인수하는 지알드라이브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로프라, 구미, 딜라이트 웍스 등 일본 게임기업의 외뢰를 받아 3D CG를 제작하는 외주업체다.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2를 비롯해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페이트 / 그랜드 오더, 드래곤 프로젝트, 슬링샷 브레이브즈 등 모바일부터 콘솔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외주를 진행한 바 있다.

양도 가격은 1엔이지만, 실제 가격은 다를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국내도 롯데리아가 2010년 일본 버거킹의 200억 원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100엔에 인수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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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리아, 노르덴·카르자의 1년 전쟁 종결



넥슨이 아스텔리아 서비스를 2020년 1월 16일 종료한다. 2018년 12월 13일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약 1년 1개월(40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아스텔리아는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이 개발한 다수의 유닛을 조합 및 컨트롤하여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군단형 MMORPG로, 전술의 핵심인 다양한 종류의 아스텔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와 수집 및 강화의 재미를 추구하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12일을 기해 게임 내 상품 구매를 비롯해 채널링 신규 가입, PC방 프리미엄 서비스가 차단됐으며, 2020년 1월 12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넥슨 관계자는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응답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 왔지만, 심사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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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으로 환불 악용자 차단이지만, PC버전 버그 사용자 차단 의견도


최근 넥슨은 V4 681개의 계정을 차단했다. 회사 측은 환불 프로세스 악용에 따른 운영 정책 위반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PC 버전 출시 이후 등장한 핵 사용 계정도 차단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넥슨 관계자는 "그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지 외에는 별다른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9일 넷게임즈, 넥슨 등에 따르면 환불과 관련된 정책을 위반한 681개의 계정을 차단했다. 과거 PC 온라인 게임과 달리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출시, 오픈마켓 사업자가 환불을 진행한다.

이러한 틈을 파고든 환불 대행 업체가 기승을 부리면서 신작이 출시될 때마다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다. 이번 차단도 환불 대행 업체를 통한 오픈마켓 환불 프로세스를 악용해 플레이한 계정을 적발했다.

넥슨 측은 결제 취소와 관련된 프로세스를 악용해 게임 이용 제한을 받을 수 있으며, 획득한 부당 이득은 회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V4 관련 커뮤니티에는 캐시 아이템 탈것을 활용한 공속 버그 영상이 등장, 유저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다. 이를 두고 버그 악용과 조작된 영상이라는 의견이 나뉠 정도로 커뮤니티의 반응은 뜨거웠다.

일각에서는 악의적인 환불 이용자가 아닌 PC 버전 출시 이후 등장한 스피드 핵 사용자를 차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스마트폰 게임을 PC에서 가상 머신으로 플레이할 때도 일부 발생했었고, PC 버전 출시 후 첫 번째 계정 차단 조치가 이루어져 정황이 불거진 상태다.

특히 넥슨 측은 이번 조치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 이용 제한 1차를 진행했으니 다음 2차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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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대규모 쟁(爭) 활성화 개편 목적으로 진행




넥슨이 V4 서버 통합을 예고했다. 지난 7일에 출시한 지 3주 만에 V4 개발팀이 '서버 통합'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은 이례적이다.

4일 넥슨, 넷게임즈 등에 따르면 V4는 12월 PC 버전 공개와 함께 서버 통합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통합을 예고한 서버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내부에서 이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리니지2M 출시 이후로 유저들의 대규모 이탈설이 돌고 있지만, 넥슨 측은 강하게 부인했다.

V4는 10월 10일에 진행된 서버 선점 이벤트에서 초기에 준비된 45개 서버의 수용 인원을 조기 마감했다. 특히 리니지2M 등장 전까지 각종 지표에서 넥슨 모바일 게임 중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서버 통합은 거래소 서비스 활성화와 곧 추가될 대규모 콘텐츠를 위해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신 서버 추가보다 V4 콘텐츠 활용도 측면에서 서버를 통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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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 된다...아크레조나, 결국 6개월 만에 퇴장



넥슨이 아크레조나 서비스를 2020년 1월 31일 종료한다. 2019년 8월 14일에 출시한 이후 약 6개월(171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아크레조나는(현지 서비스 이름, ArkResona -アークレゾナ-)는 마법과 고대기계 ‘마키나’로 불리는 독자적인 기술이 형성된 섬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퍼즐 액션 게임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환불을 앞두고 계정 통합을 진행한다.

넥슨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크레조나를 아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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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칼 꺼내 들었지만...다크어벤저 크로스 1년 못 채우고 접어



넥슨이 '다크어벤저 크로스' 일본 서비스를 2020년 1월 30일 종료한다. 2019년 2월 13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35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다크어벤저 크로스(현지 서비스 이름, ダークアベンジャー クロス)는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중인 '다크어벤저 3' 일본 버전이다. 일본 이용자 성향에 맞춰 대화 장면 내 캐릭터 디자인을 2D로 제작했으며, 플레이 캐릭터를 스토리 내 나이, 성격에 맞게 바꾸는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서비스 종료 전까지 파이널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슨 관계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돼 사과드리며, 지금까지 DarkAvenger X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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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BIG 3 사전 예약수치 역대급 기록

 



지난 27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리니지M과 형제의 난을 예고한 가운데 사전예약 가입자 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카카오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등에 따르면 정식 출시 전 집계된 사전예약 가입자 수는 달빛조각사 320만 명, V4 550만 명 이상 추정, 리니지2M 738만 명이다.

카카오 게임센터 태동기 시절 사전예약 10만 명만 돌파해도 화제였던 시기와 비교하면 시장의 규모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예약 채널 증가와 퍼즐이나 보드가 아닌 MMORPG 장르라는 점도 한몫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를 카카오게임 역대 최다 사전 예약자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으며, 엔씨소프트도 리니지2M을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넥슨의 V4는 사전예약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넥슨에서 출시했거나 서비스를 앞둔 게임 중에서 역대급이라는 것만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넥슨에서 출시했던 트라하가 420만 명으로 집계, 이보다 높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넥슨 관계자는 "숫자 마케팅 대신 게임에 집중하는 담백한 마케팅에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다. 대신 넥슨에서 준비했던 게임 중에서 사전예약 수치가 역대 최고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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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역대 일본 라인업 중 최악의 성적...처참한 매출 제로



일본 공략 타이틀로 내세웠던 넥슨의 아크레조나(현지 서비스 이름, ArkResona -アークレゾナ-)가 참패했다. 특히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11월 1일 기준 매출 집계도 되지 않는 0이다.

0의 의미는 언제든지 서비스를 종료해도 상관없는 수준이다. 

애플 앱스토어는 매출 1,350위로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다. 지금까지 6번의 마이너 업데이트가 있었음에도 순위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업데이트 횟수에 비례해서 순위 낙폭도 커졌다.

출시 이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현황 / 자료=앱애니

 

출시 이후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현황 / 자료=앱애니

현지 미디어 믹스 진행 여부를 떠나 게임 자체가 양산형 카피캣을 벗어나지 못한 졸작 수준에 그쳐 예고된 참사였다. 

넥슨은 지난 6월 '2019 넥슨 스페셜 데이 Vol.2'에서 일본 라인업 아크 레조나(Ark Resona)와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를 공개한 바 있다.

아크레조나는 마법과 고대기계 ‘마키나’로 불리는 독자적인 기술이 형성된 섬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퍼즐 액션 게임으로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에 전격 출시됐다.

출시 전 사전 예약은 10만 명에 불과하고, 출시 후 1주일 매출 순위는 iOS 91위와 안드로이드 110위로 초라하게 출발했다. 개발사는 글룹스(gloops)로 넥슨의 자회사 중에서 아픈 손가락으로 통하며, 지난해 2억8700만 엔(한화 3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억4600만 엔보다 약 2배 정도 적자 폭이 커졌고, 최근에는 마이넷(mynet)에 글룹스의 자회사 마이룹스(myloops)의 웹브라우저 사업권을 5억 엔에 넘길 정도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로써 넥슨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했던 아크레조나가 철저하게 실패하며, 지난달 30일에 출시된 데브캣스튜디오의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 행보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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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엔드게임...마블 배틀라인도 겨우 1년 만에 핑거스냅



넥슨이 마블 배틀라인 서비스를 2020년 1월 9일 종료한다. 2018년 10월 24일에 출시한 이후 약 1년 3개월(443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마블 배틀라인은 마블 IP 기반의 전략 카드 배틀 모바일게임으로, 마블 영웅과 빌런으로 구성된 수백여 종의 카드를 수집하고 덱을 구성하는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020년 1월 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넥슨 관계자는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주시는 유저님들께 더 좋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해 보았으나, 현재의 상황상 기대에 부합하는 게임 서비스를 지속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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