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PC 온라인 게임 '아이온' 기반 모바일 게임 첫 실패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Aion: Legions of War)' 서비스를 중단한다. 5년 전 중국에 선보였던 블레이드앤소울 기반 모바일 RPG '전투파검령(战斗吧剑灵)'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IP 실패작으로 남게 됐다.

2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를 서비스 중단은 지난 4월 14일에 고지했지만, 정확한 종료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아이온'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RPG로 지스타2014 라인업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후 2017년 7월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출시해 피드백을 거쳐 지난해 1월 25일 129개 지역에 글로벌 빌드로 출시된 바 있다. 

또 2018년 10월에 출시된 리니지2 기반 모바일 RPG '리니지2 다크 레거시'도 정식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소프트 런칭 방식으로 멕시코에 출시됐지만, 부진을 겪고 있다.

이번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가 사실상 종료를 확정,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구 아이온 템페스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서비스 종료 공지만 올라갔을 뿐 정확한 종료 일정은 나온 게 없다"고 말했다.

728x90

일본 리니지M 대표 이미지 / 자료=엔씨소프트 재팬

국내 빌드와 2년 차이 극복, 일부 시스템과 레벨 디자인 개편으로 국내보다 쉽다는 평



한국 90 vs 일본 88. 

최근 한 달 사이에 한국과 일본에서 리니지M 최고 레벨 달성 이벤트가 연달아 진행,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레벨업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리니지M은 만레벨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무한' 레벨 시스템을 채택했다. 그래서 '리니지M'에서 최고 레벨은 누군가에게 영광이자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업적으로 통한다.

4일 엔씨소프트 재팬에 따르면 지난 1일 데포르쥬 01서버 유저가 일본 최초로 88레벨을 달성, 10일까지 버프 NPC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는 지난 4월에 90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등장했지만, 일본은 이제서야 88레벨이 등장한 것. 그러나 국내와 일본 서비스 시기를 고려한다면 일본도 국내 못지않게 레벨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니지M 기란마을에 등장한 '88레벨 기념 버프 NPC' / 자료=엔씨소프트 재팬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89레벨 달성 축하 이벤트에 이어 90레벨 이벤트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니지M의 국내 빌드는 2017년 6월 21일, 일본 빌드(현지 서비스 이름, リネージュM)는 2019년 5월 29일에 출시해 약 2년 정도의 차이가 있다. 다만 일본 빌드는 국내에 비해 일부 콘텐츠와 레벨 디자인이 달라 상대적으로 레벨업이 쉽지만, 어디까지 상대적인 수준이다.

이를 두고 관련 커뮤니티에서 국내는 '하자' 서버, 일본은 '놀자' 내지 '반놀자' 서버처럼 부르기도 한다.

지난해 2월 리니지M 세 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당시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89레벨에서 90레벨 달성까지 4년이 걸리는 것을 약 4분의 1수준인 9개월로 단축한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리니지M의 무한레벨은 시간 투자와 더불어 레벨업 유료 아이템이 필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89레벨에 이어 90레벨 달성 이벤트도 진행했다"라며 "공지만 하지 않았을 뿐 인게임 이벤트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728x90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 개발과 미네랄 상장에 집중


파이브스타즈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스카이피플이 '파이널 블레이드' 국내 서비스를 중단하고, 글로벌 버전과 블록체인 게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스카이피플, 엔씨소프트 등에 따르면 파이널 블레이드 국내 서비스가 내달 26일 오후 7시에 종료한다. 2017년 2월 14일에 출시한 이후 약 3년 5개월(1,229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국내 버전만 해당하며, 글로벌 버전은 스카이피플을 통해 서비스를 유지한다. 

스카이피플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만 종료할 뿐 글로벌 버전 서비스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파이널 블레이드는 과거 '블레이드 쇼다운'이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테스트를 진행, 대중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국내 파트너로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엔씨의 모바일 RPG 라인업에 합류했다.

이 게임은 파이널블레이드'는 독창적이면서 서정적인 화풍으로 그려진 그래픽, 독특한 스킬을 가진 200종의 영웅 캐릭터, 캐릭터 육성과 이용자 간 대전을 앞세웠던 게임이다.

이로써 스카이피플은 파이널 블레이드의 글로벌 버전과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국내 기업 최초로 트론(TRX)과 제휴를 맺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트론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1조 2천억 원 규모로 프로젝트로 스카이피플은 SR(Super Representative)로 지스타2019까지 '파이브스타즈'를 출품할 정도로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후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비앱 파트너로 합류, 최근 미네랄(MNR)을 코인원과 리퀴드 글로벌에 상장할 정도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728x90

직원 건강과 안전 유념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2차 실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 언택트 마케팅, 집콕 등 일상이 바뀐 가운데 게임업계는 재택근무에 이어 주 5일제를 대체할 수 있는 주 2·3·4일 근무 실험을 진행한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주 4일제 근무(1일 유급휴가) ▲넷마블, 주 3일 출근·2일 재택근무 ▲NHN, 주2일(월/목) 자율출근 등을 4월 한 달간 시행한다.

한때 워라밸에 반하는 크런치 모드로 오명을 썼던 게임업계는 어느 때보다 '업무 성과'에 초점이 맞춰진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

A 개발사 대표는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오히려 업무 강도는 쎈 편이다"라며 "카톡이나 전화, 화상 회의 등을 진행하면서 공동의 퀘스트를 해결하는 것처럼 소통이 이전보다 활발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부터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했지만, 업무의 정상화보다 성과와 효율에 맞춰진 두 번째 실험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일부터 모든 직원(4,000여 명)에게 매주 1일(총 4일)의 특별 유급 휴가를 부여하고, 순환 재택근무와 주 4일제 근무를 도입했다.

넷마블은 오늘(17일)부터 직원들은 각자의 상황에 맞춰 3일은 출근하고, 2일은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NHN은 최소한의 협업을 위한 주2일(월/목) 자율출근을 유지한다.

365일 24시간 서비스하는 게임의 특성상 항시 대기할 수밖에 없는 업무 환경과 맞물려 일부 게임업체는 재택근무를 진행하면서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방책까지 병행했다.

부득이하게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사내 다중시설 이용제한 ▲공용공간 수시방역 ▲1층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운영 ▲엘리베이터 탑승인원 조정운영 ▲마스크 제공 및 손소독제 비치 등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B 업체 인사팀 관계자는 "자율성이 생산성까지 담보할 수 있는지 재택, 선택, 자율 출근 등을 병행하면서 측정을 하고 있다"며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회사의 시스템과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전보다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운영 노하우가 출근의 유연함에 반영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매번 운영의 묘를 강조했던 게임업체가 직원들과 함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탄력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셈이다.


728x90

불법 프로그램, 대리 육성, 작업장 등 그들과의 전쟁 중




6,392,806 vs 93,067 vs 1544. 

위의 수치는 2019년 BIG 3로 불렸던 리니지2M, V4, 달빛조각사의 계정 블럭 수다. 예년과 달리 스마트 폰 게임을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앱플레이어'의 빈자리를 PC 버전이 채우면서 계정 블럭의 수치도 급속도로 증가했다.

23일 엔씨소프트, 넥슨 등에 따르면 출시 직후부터 불법 프로그램과 작업장 계정을 대상으로 1~3차 경고를 생략하고 바로 계정을 제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니지2M은 리니지M과 약 70만 개 차이에 불과하지만, 서비스 기간 대비 리니지2M의 제재가 많았다. 


모바일 게임의 PC 버전 출시와 멀티 계정 허용의 영향
과거 PC 온라인 게임은 주민등록번호를 기준으로 회원을 가입해 계정 차단 수가 미미했다. 핵과 매크로, 작업장 등 속칭 크리 3종 세트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었다.

특히 게임 머니를 현금으로 바꾸기 위한 작업장 캐릭터는 게임에서 일렬로 모여 다녀, '기차 놀이' 제거 전문 길드나 혈맹이 주류를 이루었다.

시간이 흘러 블루스택이나 녹스 등의 앱플레이어 사용 유저가 증가했지만, 대부분 게임업체는 애플이나 구글의 환불 프로세스를 악용한 계정을 차단하거나 일부 핵 유저만 차단했다.

그러나 V4와 리니지2M처럼 메이저 업체의 게임이 전용 PC 버전까지 출시되며, 24시간 라이브 체제로 운영되는 PC 온라인 게임의 운영과 동일해졌다.

특히 예년과 달리 페이스북, 구글의 지메일, 플랫폼 자체 회원 가입 등 멀티 계정이 허용되면서 회원 가입이 쉬워져 계정 차단의 수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다.

더욱 스마트 폰에서 구동하지 못했던 각종 매크로와 핵을 PC 버전에서 사용하고, PC 온라인에서 플랫폼만 바꾼 MMORPG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PC 온라인 MMORPG로 회귀해 운영 시스템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종결이 아닌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와 작업장과 전쟁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639만2806개 차단한 리니지2M, 부산과 경남 합친 인구수와 비슷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시작한 '운영정책 위반 계정들에 대한 게임 이용제한 안내'는 총 37회 ▲불법 프로그램과 작업장 31회 ▲ 불법 프로그램 3회 ▲ 작업장 3회 등 누적 제재 계정은 639만2806개였다(2020년 3월 23일 기준).

2020년 1월 30일 2,944개로 가장 적었고, 지난 21일 45만7566개로 역대급 계정 블럭을 단행했다. 특히 3월에만 40만 개 이상을 차단한 횟수가 3회로 앞으로 계정 제재 수위와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경고, 3일, 7일, 30일, 영구, 통합 등 6단계로 제재한다. 이 중에서 통합은 엔씨소프트의 통합계정을 차단하는 것으로 명의 및 결제 도용, 불법 프로그램, 작업장, 환불 악용 등이 해당한다.

지난해 11월 27일 리니지2M과 퍼플(PC 버전)이 함께 출시되면서 단숨에 리니지M의 차단 계정수에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M은 총 84회에 걸쳐 707만1649개로 리니지2M과 불과 67만8843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리니지M이 2017년 6월 21일에 출시해 서비스 3년 차를 앞둔 시점에서 이제 4개월도 되지 않은 리니지2M이 엇비슷한 것도 이채롭다.

아직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며, 매크로도 함께 진화해 현재 추세라면 리니지2M이 리니지M의 제제 계정수를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리니지-리니지2-아이온으로 이어지는 PC 온라인 게임의 계정 차단이 스마트 폰과 퍼플에서 재현되고 있던 셈이다. 이전보다 달라진 운영 방식과 불법 프로그램 검출도 진화한 것.

일각에서는 작업장과 핵만 다루는 전담 조직도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엔씨소프트는 전담보다 통합과 협력해 차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개발, 운영 등 여러 유관부서에서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93,067개 차단한 V4, 충청남도 홍성군 인구수 육박
리니지2M에 비해 V4는 9만3067개로 충청남도 홍성군의 인구수 10만245명(2020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현황 기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면에는 넥슨이 서비스했던 모바일 게임 중에서 역대급 계정 차단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12일에 V4의 PC 버전이 출시된 지 5일 만에 681개의 계정을 차단한 이후 주간 단위로 업데이트 중이다.

첫 계정 차단은 환불 악용이었지만,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불법 프로그램과 작업장 계정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넥슨에 따르면 불쾌감 유발과 게임 내 질서 교란 행위는 1차부터 5차까지 구분해 1년 제한을 두지만, 불법 프로그램과 작업장은 1차부터 1년 제한을 둔다. 

V4는 넷게임즈와 넥슨의 의지가 반영, 전담팀을 두고 불법 프로그램 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은 ▲게임 내에서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화를 획득하는 작업장을 탐지하고 방어 ▲의도하지 않은 게임 속 버그를 악용 탐지(아이템 복사, 아이템 반복 수령, 특정 이벤트 반복 실행) ▲유저가 특정 영역에서(예를 들면 특정 퀘스트, 레벨) 허들을 경험하고 이탈하는지 탐지 ▲인게임 채팅에서 스팸 제거하는 솔루션을 적용해 채팅창을 도배하는 유저를 효율적으로 막음 등 유형에 따라 사전에 차단한다.

넥슨 관계자는 "V4에는 부정적인 요소 방지와 허들 탐지 기술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728x90


클래스 뽑기로 인한 부정적인 여론 의식했나


리니지2 레볼루션 대박에 이어 리니지M, 이제는 리니지2M까지 대박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리니지2M 동시 접속자와 매출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시 첫날 기준으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동시접속자 100만 명·매출 70억 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210만 명·107억 원으로 이례적으로 서비스업체가 직접 공개했다.

28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의 동시접속자 수와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양대 오픈마켓 10위권 진입 소식과 증권가 전망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공식적인 수치는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리니지2M의 클래스(직업) 뽑기 탓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돼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공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728x90

게임업계 BIG 3 사전 예약수치 역대급 기록

 



지난 27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리니지M과 형제의 난을 예고한 가운데 사전예약 가입자 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카카오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등에 따르면 정식 출시 전 집계된 사전예약 가입자 수는 달빛조각사 320만 명, V4 550만 명 이상 추정, 리니지2M 738만 명이다.

카카오 게임센터 태동기 시절 사전예약 10만 명만 돌파해도 화제였던 시기와 비교하면 시장의 규모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예약 채널 증가와 퍼즐이나 보드가 아닌 MMORPG 장르라는 점도 한몫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를 카카오게임 역대 최다 사전 예약자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으며, 엔씨소프트도 리니지2M을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넥슨의 V4는 사전예약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넥슨에서 출시했거나 서비스를 앞둔 게임 중에서 역대급이라는 것만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넥슨에서 출시했던 트라하가 420만 명으로 집계, 이보다 높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넥슨 관계자는 "숫자 마케팅 대신 게임에 집중하는 담백한 마케팅에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다. 대신 넥슨에서 준비했던 게임 중에서 사전예약 수치가 역대 최고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728x90

크로노 브리게이드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나선 라이언십 스튜디오


엔씨재팬이 크로노 브리게이드의 부진을 씻고, '연신의 아스트랄'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22일 엔씨 재팬에 따르면 연신의 아스트랄(현지 서비스 이름, 錬神のアストラル)의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 이어 8월 초까지 두 번의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20일 사전 등록 페이지를 개설하고 흥행 몰이에 나섰다.

연신의 아스트랄은 '쿠로효 용과 같이' 시리즈의 오가와 요지로 PD를 주축으로 엔씨재팬이 2016년 8월에 설립한 모바일 게임 전문 스튜디오 '라이언십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전에 선보였던 크로노 브리게이드는 의미있는 성적을 내지 못해 출시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할 정도로 흥행에 참패했다.

이 게임은 유닛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상대방과 전략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같은 색상의 유닛을 조합해 강화하고, 상대 유닛을 파괴해 적 캐릭터의 체력을 모두 소진 시키면 승리한다. 

현재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 트위터, 라인(LINE),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다. 특히 일본 뮤지션 미야비(MIYAVI)와 협업한 프로모션 영상까지 공개하면서 현지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연신의 아스트랄은 일본 전용 게임으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728x90

엔씨 재팬(엔씨소프트 일본 법인)이 리니지M에 일본 전용 특수 던전 '히노 모토'를 추가하며 고삐를 당긴다.

16일 엔씨 재팬에 따르면 히노 모토는 2012년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 일본 버전에 선보인 던전으로 리니지M에도 동일한 콘텐츠가 적용된 것.

지난 5월 인터뷰를 통해 엔씨 재팬의 리니지M 프로젝트 프로듀서 오코치 타쿠야는 "일본 리니지M만의 콘텐츠 개발은 엔씨(NC) 리니지M 개발팀에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공식 인터뷰 이후 3개월 만에 일본 전용 콘텐츠를 추가, 반등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 일본 리니지M은 최고 매출 기준으로 애플 앱스토어 174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79위로 일본 양대 오픈마켓 TOP 50에 밀려난 지 오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히노 모토'는 서비스 100일을 앞두고 있는 리니지M에게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728x90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레드나이츠 서비스를 8월 30일 종료한다. 2016년 12월 8일에 출시한 이후 약 2년 9개월(996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RPG다. ▶18년간 서비스한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 ▶ 이용자 간의 순위 경쟁 콘텐츠와 차별화한 게임 플레이 ▶원작의 ‘혈맹’을 계승한 커뮤니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8월 30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그동안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기사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많은 말씀들을 마음에 새기고 성장의 디딤돌로 삼아 향후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