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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발차기공주 특공대는 일본에서 '프린세스 펀트'와 '프린세스 펀트 스위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게임이다. 슈팅과 액션, 퍼즐과 RPG의 재미를 곳곳에 배치, 이종 장르의 결합을 통해 단순한 퍼즐 게임이라는 것도 발차기공주의 매력이다.


조작은 스마트폰 환경에서 터치만으로 가능하다. 자신의 호위 무사를 발로 차서 적과 싸우게 하는 설정은 우습지만, 게임은 보기와 다르게 진지하다. 발차기의 각도와 강약, 낙하 포인트에 따라 깔끔한 콤보와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기에 약간의 숙련도를 요구한다.


여기서 유저의 고민은 '스테이지를 어떻게 클리어하는가?'로 결론이 난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약점이 되는 낙하지점을 계산하는 치밀함까지 요구, 단순한 퍼즐 게임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발차기공주 돌격대의 기본 구성은 공주 1명과 돌격대 5명(1명은 친구)이다. 각 스테이지마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조합이 존재하며, 본인의 조합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친구의 돌격대원으로 보완할 수 있다. 물론 돌격대는 '티켓'을 통해 높은 등급의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으며, 장비-스킬-레벨 강화를 통해 강한 캐릭터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물론 4명의 돌격대원이 높은 레벨과 장비가 좋고, 높은 등급의 돌격대원을 보유하고 있다면 한방 공략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과금 유저의 행복한 고민일 뿐 무과금 유저라면 퀘스트와 이벤트를 통해 차근차근 '프리미엄 티켓'을 모으는 것이 좋다. 더욱 돌격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를 한 명만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다.



한글로 만나는 발차기공주 돌격대는 기쁘지만, 일본 서비스와 차별점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프린세스 펀트가 건재하고, 콘텐츠나 이벤트 면에서도 앞선다. 단적으로 프리미엄 티켓을 퍼주는 이벤트도 일본 서비스가 앞선다. 


발차기공주를 처음 접하는 유저라면 색다른 재미에 빠져들 수 있지만, 일본 버전을 즐겨온 유저라면 한국 버전을 즐길만한 매력이 약한 것도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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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트랜스포머 레전드(현지 서비스명: Transformers Legends)

장르: TCG

개발: Mobage

출시: 2012년 11월 17일. 미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3위

지원 : iOS / Android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요약: 트랜스포머의 감동은 끝나지 않았다, TCG의 감동은 글쎄...



카드로 만나는 오토봇과 디셉티콘

TCG가 스마트 폰에서 대세로 떠오르면서 게임 방식은 비슷하지만, 소재만 다른 양산형 게임만 많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 북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트랜스포머 레전드는 철저히 트랜스포머 매니아를 위한 TCG다. 그래서 출시 이후 매출 10위권으로 진입,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트랜스포머 매니아들의 지지 속에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기본은 트랜스포머의 양대 진영인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숙명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실상은 일반적인 TCG다. 소환, 탐색, 덱구성, 강화 등의 시스템은 동일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봤던 트랜스폼 시스템뿐이다. 트랜스폼 시스템은 변신이 가능한 카드 2장을 합성, 완전체 카드로 만드는 것으로 개성 중 하나다.


그 점을 제외하고 덱은 진영에 상관없이 구성할 수 있으며, 탐색과 PvP를 위한 구성을 별도로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트랜스포머의 매력은 잊지 않았다!

게임의 전체적인 느낌은 차갑고 세련미가 있다. 예를 들면, 게임 시작화면에서 자이로스코프의 기능을 활용한 움직이는 화면이나 영화에서 들을 수 있었던 특유의 변신 소리도 여전하다. 영화에서 볼 수 있었던 동맹군의 지구 낙하 장면은 게임에서 카드 뽑기 후 소환 화면으로 등장한다. 이쯤 되면 추억팔이로 적당한 게임인 셈이다.


단지 원작의 명성과 추억에 의지해 양산형 TCG로 등장했다면 매니아들에게 혹평만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계속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꾸준한 업데이트다. 밀리언 아서처럼 다양한 요정 소환 이벤트를 진행,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요정이 아닌 로봇이 등장하는 것이나 숟가락 유저가 존재하는 것도 비슷하다.


또 다른 TCG와 달리 각 메카닉 카드가 장착할 수 있는 무기 시스템도 있다. 무기도 메카닉처럼 카드 뽑기를 통해 강화를 거쳐 장착, 남들보다 강한 덱을 구성할 수 있다.



매니아 헌정 게임, 트랜스포머 레전드

기존 TCG를 즐겨하는 유저라면 그저 소재만 색다른 양산형 TCG일 것이고, 트랜스포머 팬들에게는 팬심을 자극할 수 있는 헌정 게임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 몇 가지 요소 외에는 기존 TCG와 차별화 요소를 찾기 어렵다는 점과 덱 구성을 위한 끊임없는 결제가 필요하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다만 무과금 유저도 일정 부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출석 보상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과금 유저와의 간격을 좁히는 노력도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캔디 크러시 사가를 제외하고 적어도 미국에서는 마블 히어로즈의 벽을 넘는다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중에서 트랜스포머 레전드는 기존 팬과 TCG 매니아의 힘으로 선방을 하고 있다.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는 없지만, 그저 트랜스포머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한번쯤 해볼 만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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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에 출시한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SD 건담 G 제너레이션 프론티어(이하 SD 건담 GGF). 일명 지제네 시리즈로 알려진 시리즈의 스마트 폰 버전이다. 출시 당시 SRPG라는 느낌보다 카드 RPG가 득세하던 시기에 등장, TCG로 만나는 건담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작년 7월에 리뷰를 통해 소개했던 SD 건담 GGF. 리뷰를 마무리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언급했지만,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지금 한글로 만날 수 있어 약점은 사라진 상태다.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앱스토어)



▲ 출시 이후 매출 현황(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1년 만에 다시 접속한 SD 건담 GGF. 언어가 일본어라는 것을 제외하면, 본인이 힘들게 모았던 기체들을 어항에 사는 물고기처럼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리뷰는 일본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 국내 출시 버전은 액토즈소프트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SD 건담 GGF의 목표는 자신의 부대를 구성, 최강의 팀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이전에 등장했던 시리즈처럼 파일럿을 여성으로만 구성하거나 특정 원작의 기체만을 모아서 구성할 수 있다. 자칫 뽑기 놀이로 전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제네' 시리즈의 매력으로 보완한 셈이다.




물론 원작의 모든 시스템을 계승한 것은 아니다. 이전에 출시한 지제네 오버월드와 비교하더라도 스마트 폰이라는 기기 스펙에 맞춰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없애버렸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분노할만한 요소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풀이된다.


게임의 일반적인 진행은 레벨에 따라 스테이지를 공략하고 클리어하는 것이다. 여기에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 '브레이크'로 인해 공략의 재미도 쏠쏠하다. 이를 통해 유저는 전함과 기체, 전함까지 모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스트레스가 있지만, 적당함을 유지하면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SD 건담 GGF도 초반과 중반의 몰입력은 시리즈 특유의 매력 발산으로 강한 편이다. 문제는 후반이다. 지제네 시리즈는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일정 수준이 되면 게임의 난이도가 급격히 하락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하나의 기체로 텐션 폭발을 일으켜 맵을 쓸고 다니는 밸런스 파괴가 심했다. 학살의 쾌감은 강했지만, 유저 스스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SD 건담 GGF는 다른 문제로 다가선다. 이미 완제품으로 출시된 전작들과 달리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가 계속 유입되는 탓에 질릴 이유는 없다. 다만 반다이 특유의 DLC 판매 노하우가 적용된 인앱 결제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사실 이 게임은 무과금 전사도 일정 수준까지 버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인앱 결제도 어디까지나 결제의 유혹을 견뎌낼 자신이 있다면 끝까지 버텨도 무방하다.




일본 버전을 플레이하며, 블루스택을 통한 추천인 노가다와 거래 게시판을 통한 나눔 운동(?)을 떠올린다면 SD 건담 GGF의 매력은 강렬하다. 누군가 SD건담 G 제네레이션 프론티어를 기다리는 이유를 묻는다면 SRPG의 묘미, 파일럿의 기체의 향연, 추억과 향수 등을 말한다. 


구구절절한 사연보다 그냥 '건담'이니까 SD건담 G 제네레이션 프론티어를 기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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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SD건담 G GENERATION FRONTIER
 개발 : 반다이남코 게임즈
 장르 : SRPG
 과금 : 무료 / 인앱 결제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quvU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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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우파루 마운틴

장르 : SNG

개발 : NHN

출시 : iOS(2013.05.09) / Android(2013.02.04)

요약 : 1+1=2를 무시하는 환상적이고 괴랄한 조합 게임 




밭과 농장을 탈피한 색다른 조합형 SNG

일반적인 SNG라 한다면 밭과 농장 경영과 동물 육성에 역점을 둔다. 꾸준한 관심과 돌봄보다 하루에 3끼처럼 일상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그러나 밭과 농장에서 벌이는 봉사활동 중심의 게임 플레이 방식은 평화(?)로웠지만, 정작 재미는 매니아만 즐기는 수준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러한 연유로 우파루 마운틴은 밭과 농장에서 탈피하고자 '조합'이라는 요소를 강조했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게임인 '믹스 마스터'의 조합 시스템처럼 다양한 경우의 수를 통해 우파루를 마구 번식시키는 것이 목표가 된다. 그 결과 우파루 간의 조합에 따라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40시간 가까이 기다리는 것이 색다른 묘미다.


물론 우파루 마운틴도 밭과 농장이 존재한다. 밭은 우파루의 먹이를 재배할 수 있는 곳으로 농장은 우파루가 쉴 수 있는 서식지로 등장한다. 서식지에 상주하는 우파루는 먹이를 주면 성장하는 일종의 RPG 요소도 도입했다. 일례로 유저들에게 애증의 대상인 유니와 펜릴은 1레벨과 10레벨의 외형이 다르다. TCG의 진화처럼 외형을 변화시켜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요소도 숨어있는 셈이다.




사람 잡는 매직크로스

매직크로스는 우파루 마운틴의 핵심인 조합 시스템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우파루가 가진 속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합 공식이 존재하고, 공식에 따라 조합을 해도 무조건 공식에 맞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 일종의 랜덤 효과인데, 이 부분에서 유저들의 호불호가 갈린다. 


오픈 초기에는 유저들의 애를 먹였던 펜릴과 유니는 족보를 보고 조합해도 나오지 않아서 원성이 자자했을 정도다. 우파루 마운틴의 한방 공략이라 불리는 조합 공식은 유저들의 실패와 노력의 산물로 족보로 전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우파루는 괴랄(?)한 조합 확률 때문에 모든 우파루가 골드로 환생할 뻔 했으나 사전에 준비된 퀘스트 때문에 생명 연장의 꿈도 꿀 수 있다. 예를 들면 특정 속성의 우파루 40마리 모으기 퀘스트가 다수 존재, 귀중하게 보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SNG나 특정 필드나 마을을 추가할 때 우파루 마운틴은 우파루 1마리만 추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존에 존재하는 우파루와 조합을 통해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물론 고랭커들은 골드 벌이를 위해 드래곤 패밀리만 마을에 상주시키는데, 필자는 매일 밭에 먹이만 재배하는 것을 위안으로 삼고 있다.



귀요미 우파루도 짜증날 때가 있다!

색다르고 참신한 우파루 마운틴도 아쉬운 점이 있다. 다양한 조합 족보는 우파루 마우틴의 재미로 포장할 수 있지만, 자칫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한다. 


"다른 사람은 나오는데 나는 왜 안 나와?"라는 식의 불만이 쌓이면 우파루 마운틴의 묘미는 사라지기 마련이다. 오히려 새로운 우파루를 추가하는 것보다 기존 우파루의 조합 확률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또 특정 레벨 구간에서는 레벨이 멈춰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레벨 업을 요구하는 경험치가 높은 것에 비해 레벨업을 할 수 있는 요소는 적기 때문이다. 적어도 20레벨이 되면 우파루 마운틴의 고비가 시작된다. 



먹이 재배를 통한 경험치는 한계가 있고, 퀘스트를 진행하기에 적절한 퀘스트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우파루가 등장하더라도 서식지를 늘릴 수 있는 레벨이 되지 못해 창고로 보내는 것이 일상다반사다.  


이 외에도 기존 SNG처럼 소환과 수확만 반복하는 플레이 방식도 단조로워 접속이 뜸해진다. 최근에는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미니 게임을 추가했지만, 부수적으로 추가된 퀘스트만 많을 뿐 퍼즐 게임 하나만 추가된 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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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플레이모어의 대표적인 칼부림 격투 게임 사무라이 스피리츠. 그중에서 2편 격인 사무라이 쇼다운 2가 7월 말 유료로 출시됐다. 이미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 스마트폰 버전까지 등장하며 현존하는 플랫폼에 서비스하는 화려한 이력을 하나 추가했다.


사무라이 쇼다운 2의 콘텐츠는 말할 것도 없이 다양한 캐릭터의 필살기와 대전, 특유의 배경음까지 고스란히 이식됐다.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업데이트를 받기 전까지 초기 설치 용량이 45M라는 것은 생각하면, 용량 대비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가성비를 가진 게임이기도 하다.


그러나 추억에 빠질 때쯤 사무라이 쇼다운 2는 격투 게임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별도의 조이스틱이나 게임 패드가 없다면 '조작의 4차원'을 경험한다. 한때 핫토리 한조로 날렸던 기자에게 터치 방식은 괜히 결제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웠다.



만약 조작을 터치 방식만 지원했다면, 진정한 추억팔이 게임으로 각종 비난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다행히 사무라이 쇼다운 2는 google, 터치, XPERIA, MOGA 등 총 4개의 조작을 지원한다. 즉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주변기기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물론 게임 진행은 터치로 가능하지만, 일정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원활한 게임 플레이와 스트레스를 생각한다면 게임 패드 구입을 신중히 고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게임 패드를 연결하고 플레이한 결과 무기 파괴 필살기나 SD 캐릭터로 변신하는 조작도 쉬워진다. 참고로 한조의 궁극기 투명 모드도 시전이 가능해진다. 


이처럼 조작의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오락실에서 즐기던 맛은 살리지 못하더라도 근접할 수 있다. 



또한 사무라이 쇼다운 2는 블루투스를 지원,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작은 화면과 어려운 조작은 극복해야 한다. 오히려 친구와 게임을 하고 싶다면 콘솔 게임기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디까지나 스마트폰 게임으로 등장한 것에 의미를 둬야 하므로 깊게 파고들 필요는 없다.


결국 예전에 느꼈던 재미에 이끌려 구입했다면, 조작부터 실망감을 던지는 사무라이 쇼다운 2. 본인이 게임 패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추천하지만, 주변 기기가 없다면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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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사무라이 쇼다운 2
 개발 : SNK 플레이모어
 장르 : 격투
 과금 : 유료
 지원 : 안드로이드 / iOS
 경로 : http://goo.gl/1y3u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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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모바일 RPG 기대작 3인방이 대격돌을 앞두고 있다. 


그 주인공은 불리언게임즈의 다크 어벤저 2, 썸에이지의 영웅 for Kakao, 엠씨드의 더 소울 등이다. 이들은 각자 게임빌 하이브, 카카오톡의 for Kakao, NHN엔터테인먼트의 토스트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더욱 출시 일정이 11월 중 출시로 확정된 가운데 죽음의 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선 다크 어벤저 2는 전작 '다크 어벤저'에 이어 불리언게임즈와 게임빌이 손잡고 공개하는 모바일 액션 RPG로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글로벌 빌드로 진행한 퍼스트 클래스 테스트를 통해 기대감이 상승, 전작보다 강해진 후속작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어 영웅 for Kakao는 서든어택과 데카론를 개발한 PC게임 거장 백승훈 대표가 선보이는 첫 번째 모바일 RPG이자 4:33의 콜라보레이션 두 번째 작품으로 테스트 때부터 높은 재접속률 등 게임성을 인정받아온 기대작이다.


특히 전통적인 파티 플레이를 영웅 for Kakao만의 코드로 재해석. 태그 시스템은 테스트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끝으로 NHN엔터테인먼트의 더소울은 기존 모바일 액션 RPG와는 차별화된 혼 카드 시스템을 앞세웠다. 혼 카드 시스템은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을 귀속시키던 방식을 탈피, 이용자들이 전투를 통해 수집하는 삼국 영웅들의 ‘혼’에 고유의 스킬을 장착 시킨 것. 


유저들은 수집한 ‘혼’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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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싸이언의 퍼펙트 9이 12월 15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3월 31일 출시한 이후로 약 8개월(260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퍼펙트 9은 야구를 소재로 야구구단을 육성하는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선수의 영입과 트레이드, 육성, 프런트 구성과 교체 등 유저는 자신의 구단의 구단주와 프론트 역할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특히, 1,500명에 달하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과 한국야구위원회 소속 9개 구단의 라이선스를 삽입해 게임에 대한 현실감을 높임은 물론 예전 스타들과 구단까지 등장해 올드 유저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가 차단됐으며, 12월 15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스토어의 영수증(거래ID, 구입날짜. 구입가격이 모두 보이도록 스크린 샷), 퍼펙트9 계정(이메일), 패스워드. 구단주명 등을 perfect9cs@neocyon.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네오싸이언 관계자는 "올 3월말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여러분들께 다가 갔던 퍼펙트9는 지금까지 여러분이 주신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라는 안타까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지금까지 <퍼펙트9>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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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토소프트의 캡틴 히어로즈 for Kakao가 12월 3일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로써 2월 28일에 출시한 이후 약 9개월(279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캡틴 히어로즈 for Kakao는 여신의 가호 아래 있던 뮤 대륙을 위협하는 크라켄 해적단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쏘고 피하고 부수는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과 깜찍하고 개성넘치는 2D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12월 3일 환불 신청을 받는다. 환불 신청은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 잔여 캐시, 이름 등을 help@pictosoft.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픽토소프트 관계자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고객님들께 더 나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도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 서비스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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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햐흐로 모바일 게임 전성시대다. 하루가 멀다고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의 개수를 세는 것도 무의미해졌다. 이제는 범람의 수준을 떠나 봇물이 터진 것처럼 등장한 모바일 게임 홍수 속에서 사전 등록 이벤트가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나 피부로 와 닿는 사전 등록 이벤트의 효과는 미비한 수준이다. 몇 만을 넘어서 몇십만 돌파라는 수치로 기대감을 한몸에 받는 게임이라 강조하지만, 정작 사전 등록을 진행한 업체 입장에서는 확연히 다르다.


또한 유저들도 예전과 같지 않은 사전 등록 이벤트에 시큰둥하다. 이는 단순히 게임이 많아진 것이 아니라 보상 자체가 사전 등록을 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특전이 사라진 사전 등록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사전 등록은 게임을 알리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사전 등록을 신청한 유저에게 주는 특전의 효과가 강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전 등록을 하면 받을 수 있는 캐릭터와 카드는 '레어'로서 가치가 분명했다. 


신청한 유저만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신내림' 효과는 사전 등록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일례로, 크레이브몹의 무적의 용병단은 CBT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클베'라는 이름의 용병을 제공했으며, 이너월드는 티치엘과 죠안 카드를 제공했다.


비록 성능은 둘째 치더라도 사전 등록의 가치는 우월했다. 한때 카드 RPG 열풍이 불었을 때 사전 등록으로 초반 승부가 갈릴 정도였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특전 대신 '5천 원 상당의 캐시 지원'이라는 품목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는 특별히 예약해서 받을 수 있는 가치가 아닌 안 받아도 그만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결국 특별함이 사라진 사전 등록 보상은 5천 원 상당이 아닌 5만 원, 10만 원 상당의 캐시를 제공하는 것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유저들은 커뮤니티에서 "시간이 없어서 게임을 못 하는 것일 뿐 돈이 없어서 게임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사전 등록을 신청하지 않고, 그냥 해보고 난 이후에 결제를 고민하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사전 등록 마의 벽 5만 돌파는 이제 옛말

지난해 여름 소프트맥스의 이너월드는 사전 등록에 약 10만여 명이 몰렸다. 당시 마의 벽이라 불리는 5만 명을 돌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사전 등록 5만은 명함도 못 내미는 실정이다. 일례로 NHN엔터테인먼트와 데브시스터즈가 공동 개발한 쿠키런 문질문질은 사전 등록 5시간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다. 


시쳇말로 10만은 기본, 20만은 당연, 30만은 본전이라 부른다. 적어도 수치로만 판단한다면 사전 등록에 참여하는 수는 예전보다 10배 이상은 증가했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실제 사전 등록을 진행했던 개발사 관계자는 현실과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우리가 받아본 사전 등록자의 수는 20만명을 넘겼다. 전환율 30~40%를 웃돌 것이라는 주변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실제로 접속했던 유저는 만 명도 되지 않는 숫자였다. 그래서 우리는 사전 등록에 참여한 실제 데이터를 요구, 정작 우리가 집계한 것과다는 많이 달랐다."


비록 개발사 관계자의 주장에 불과하지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바로 사전 등록에 실제 데이터가 아닌 허수가 집계된다는 점과 이를 누적한 수치를 부풀린다는 점이다.


이는 곧 사전 등록을 준비하는 개발사에 마케팅 비용 부담 뿐만 아니라 선택의 기로에 선다. 어차피 집계되는 숫자가 허수라면 굳이 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설령 많은 숫자로 집계하더라도 실상은 많이 다르다는 것.


결국 사전 등록을 하자니 실데이터가 의심스럽고, 안 하자니 홍보를 할 곳이 없어지는 진퇴양난(進退兩難)에 빠진다.



유저,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은 직접 고른다!

요즘 모바일 게임의 수명은 짧게는 1일부터 길게는 몇 년이다. 출시 초기 제때 대응을 하지 못해 조기에 서비스를 중단하는 경우가 다반사며,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종료하는 게임도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저들은 재미와 수명이 보장된 게임을 찾기 시작했다. 배보다 배꼽이 커진 사전 등록 혜택보다 자신의 기준을 세우고, 게임을 찾는 유저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게 바로 게임업체가 그렇게 원하는 진성(眞誠) 유저다.


이들은 사전 등록보다 자신의 기준으로 게임을 선택, 마음이 가는 게임에는 시쳇말로 핵과금러, 1% 귀족이라 불릴 정도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재미가 보장되어 있고, 이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기회비용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별 매력이 없는 사전 등록 특전은 무의미하다. 시간과 노력만 있다면 얻을 수 있고, 사전 등록에서 지급하는 코드를 무시하고 정주행을 할 수 있는 추진력도 어마어마하다.


오히려 사전 등록의 매력이 사라진 지금 우스갯소리로 사후 등록이 뜨고 있다. 최근 모바일 RPG에서 열풍처럼 불고 있는 '6성 무조건 지급'이 대표적인 예다. 확실한 것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뒤돌아 보지도 않고, 떠나가는 것이 요즘 유저들이다.


별 매력이 없는 사전 등록 특전은 어설픈 떡밥을 남발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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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태권도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The Taekwondo Game Global Tournament'의 iOS 버전이 출시됐다.


The Taekwondo Game Global Tournament는 국내 개발사가 아닌 스웨덴의 Hello There 社가 개발,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더욱 공개 전부터 해외 모바일 게임 웹진 평가에서도 기대작으로 꼽힐 정도였다.


이번 출시는 iOS만 선행 출시됐으며, 현재 캐나다와 스웨덴 앱스토어만 공개된 소프트 런치(맛보기) 버전이다. 개발사인 Hello There 社는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의 정식 출시를 올겨울에 할 것으로 언급,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Hello There 스튜디오는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카바(KABA)의 한글 버전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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