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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런칭 방식으로 iOS 빌드 4개국 선행 출시해 최종 테스트


쿵야가 쿠야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담금질을 시작했다. 국내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로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해외 빌드는 쿵야 대신 쿠야(Kuya)라는 이름으로 출정했다.

31일 넷마블, 넷마블엔투 등에 따르면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Merge Kuya Island'라는 이름으로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필리핀 등 총 4개국에 iOS 빌드로 소프트런칭 방식으로 출시됐다.

앞서 국내에서 사전등록 페이지가 개설된 날을 기준으로 소프트런칭 빌드를 출시, 영어권 국가에서 콘텐츠와 빌링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전부터 넷마블이나 넥슨 등의 게임업체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소프트런칭 빌드를 출시해 콘텐츠를 점검할 정도로 현지 테스트에 집중한다. 특히 소프트런칭 빌드를 토대로 콘텐츠를 재편, 속칭 판갈이 빌드를 정식 빌드에 반영할 정도로 회사 내부에서 정한 기준치 도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쿵야 드로우 파티(쿵야 캐치마인드 글로벌 빌드)의 부진을 씻으려는 넷마블의 야심작이다. 장르는 1024 시리즈와 키우기를 접목했지만, 쿵야 대신 '쿠야'라는 이름으로 사용해 사실상 신규 브랜드에 가깝다.

단순한 이름 변경처럼 보이지만, 야채부락리의 쿵야는 넷마블의 상징 큭큭이(ㅋㅋ)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야채부락리의 캐릭터로 등장한 지 19년 차 캐릭터다. 넷마블이 설립된 지 22년 차 게임업체라는 것을 고려하면 회사와 함께 성장한 브랜드인 셈이다.

한편, 넷마블은 하반기 중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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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킬의 저주인가...펜타스톰 for Kakao 5년 마침표



넷마블이 펜타스톰 for Kakao 서비스를 7월 29일 종료한다. 2017년 4월 25일에 출시, 약 5년 2개월(1,922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펜타스톰 for Kakao는 모바일 MOBA 대중화를 위해 넷마블이 선보였던 '모바일 롤'로 스마트 폰 환경에 최적화된 실시간 5대5 대전을 앞세웠던 게임이다. 기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시스템을 고스란히 흡수해 탱커, 전사, 아처, 마법사, 암살자, 서포터 등 6개의 직업, 22종의 영웅, 차별화된 스킬과 역할로 대전마다 색다른 전투를 강조, 넷마블이 모바일 e스포츠까지 시도했음에도 5년을 채우는 데 그쳤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7월 29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넷마블 관계자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셨던 마스터님들을 위해 지속하여 서비스 유지에 노력하였으나, 퍼블리싱 계약 기간의 만료로 인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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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MBX이어 WEMIX, CTX도 한일 양국서 실증실험 돌입


위메이드와 컴투스도 블록체인 게임 전용 프로젝트 오아시스(Oasys)에 전격 합류한다. 이로써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합류한 넷마블에 이어 굴지의 국내 게임업체 두 곳도 참여하면서 오아시스의 초기 검증자(Initial Validator)로 한일 양국 게임업계가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위메이드, 컴투스 등에 따르면 GDC 2022기간에 오아시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구미(gumi)와 더블점프 도쿄 등 일본에서 블록체인 게임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이들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 전용' 프로젝트와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 대중화에 나설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아시스 팀은 블록체인 게임 전용 프로젝트이자 오아시스 토큰(OAS)를 발행하는 재단을 겸하고 있으며, 오아시스에 합류한 프로젝트팀과 거버넌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 파트너로 합류한 게임업체 중에서 더블점프 도쿄는 블록체인 게임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로 이더리움 기반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일본 현지에 폴리곤(MATIC)과 이뮤터블 X(IMX), 플로우(FLOW) 등을 소개한 게임업체다.

또 폴리곤 스튜디오를 통해 동명의 거버넌스 토큰 마이 크립토 히어로즈(MCHC)를 MEXC에 상장, 블록체인 게임과 거버넌스 토큰의 연계를 두고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넷마블의 마블엑스(MBX), 컴투스의 C2X(CTX),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 등도 오아시스에 합류, 블록체인 게임에 적용된 암호화폐의 부정적인 인식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위메이드와 컴투스 합류로 오아시스를 구성하는 21개 사업자의 윤곽이 공개되면서 네오플라이의 네오핀(NPT)도 합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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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최적화를 위한 PoW, PoS, DPoS 방식 교차 검증


드디어 넷마블이 게임업계 맹주(盟主)의 야심을 본격화한다. 표면적으로 넷마블과 넷마블에프엔씨가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지만, 업계에서 소문으로 떠돌던 넷마블의 히든카드는 블록체인 게임 전용 프로젝트 오아시스(Oasys)로 밝혀졌다.

이미 플레이댑(PLA), 위믹스(WEMIX), 보라(BORA) 등 게임업계 프로젝트 3종이 천하삼분지계(天下三分之計)를 토대를 마련한 이후 네오핀(NPT)과 C2X(CTX)가 가세, 예년과 달리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넷마블은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를 대비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

17일 넷마블, 오아시스 등에 따르면 넷마블은 반다이 남코, 세가 등 일본 유수 게임업체가 참여하는 블록체인 게임에 특화된 퍼블릭 블록체인 '오아시스'에 국내 게임업체 최초로 합류한다. 앞서 넷마블은 국내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로 참여 중이지만, 이번 오아시스는 게임에 초점이 맞춰진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업계는 이를 바스(BaaS, Blockchain as a Service)라 부른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 1월 제5회 NTP(5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넷마블은 투트랙 전략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넷마블은 게임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모델을 추구하고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게임과 콘텐츠를 결합하는 모델을 구현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넷마블의 오아시스 참여는 넷마블 본진이 게임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결합시키는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글로벌 게임업체와 비교해 밀리지 않는 경쟁력에 '블록체인'을 더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기업으로 위메이드나 네오위즈 등과 다른 기술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넷마블이 거버넌스 카운슬로 참여한 클레이튼은 PoW(Proof of Work), 오아시스는 PoS(Proof of Stake) 방식이다. 전자가 국내 암호화폐 업계에서 '유사 이더리움'이라는 비아냥을 듣지만, 후자는 에이다(ADA)와 퀀텀(QTUM), 네오(NEO) 등 보유 지분에 따라 홀더의 위상이 달라지는 구조다.

참고로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아이텀게임즈의 프로젝트 아이텀게임즈(ITAM)는 이오스 기반으로 DPoS(Delegated Proof of Stake)로 오아시스와 달리 특정 집단이 검증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넷마블은 단순한 토큰 발행과 유통보다 PoW, PoS, DPoS 등 블록체인 게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기 위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 중인 셈이다.

현재 오아시스 파트너는 ▲더블점프 도쿄 ▲구미 크립토스(gumi Cryptos) ▲구미(gumi) ▲크립토게임즈 ▲써드버스(Thirdverse) ▲반다이 남코 리서치 ▲MCH 등이 참여 중이며, 회사 측은 검증(Initial Validator)을 위한 21개 사업자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즉 넷마블을 비롯해 20개 사업자가 역량을 집중해 지분을 엇비슷한 구조로 가져가면 블록체인 게임 개발, 서비스, 운영, 기획 등을 함께 배워 한일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리딩 컴퍼니로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오아시스 측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기존 이더리움(ETH) 기반 프로젝트가 대중적이지만, NFT와 디파이로 촉발된 가스비 폭등 이슈와 이를 해결하는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Layer 2 scaling solution), 일명 폴리곤(MATIC)과 이뮤터블 X(IMX)를 탑재한 일종의 통합 솔루션이다.

현재 오아시스 파트너는 ▲더블점프 도쿄 ▲구미 크립토스(gumi Cryptos) ▲구미(gumi) ▲크립토게임즈 ▲써드버스(Thirdverse) ▲반다이 남코 리서치 ▲MCH 등이 참여 중이며, 회사 측은 검증(Initial Validator)을 위한 21개 사업자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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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스틸 얼라이브에 적용된 이네트리움(INETRIUM) 설명하며 러그풀 언급


넷마블이 위메이드에 이어 본격적인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가동하면서 위믹스(WEMIX)를 디스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부터 불거진 위메이드의 위믹스 대량 매도 이슈를 러그풀로 취급, 사실상 넷마블이 위메이드를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넷마블, 넷마블 재팬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A3 스틸 얼라이브 글로벌 빌드에 MBX의 유틸리티 토큰 이네트리움(INETRIUM)이 적용됐다. 게임업계가 기존 게임을 리퍼블리싱과 리사이클 전략으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선보인 것과 달리 넷마블은 라이브 빌드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파격적인 실증실험을 강행,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실험과 시도에 비해 넷마블은 '채널 넷마블'에 ラグプル과 rug pull을 언급했다. 해당 자료는 국내는 제외됐으며, 영어와 일본어로만 작성돼 넷마블 재팬과 넷마블 글로벌에만 노출됐다.

넷마블은 기존 업체와 다르다는 약속의 상징이었지만, 국내외 암호화폐 업계에서 러그풀을 먹튀와 스캠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에서 일각에서는 위메이드와 위믹스를 의식한 행보로 보고 있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골든 브로스와 함께 넷마블의 블록체인 게임 선봉장으로 나서면서 이네트리움을 MBX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알리고 있다.

유틸리티 토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네이티브 토큰과 달리 특정 네트워크나 플랫폼에 귀속, 자체 경쟁력이 없는 토큰이다. 이네트리움을 받아주거나 교환할 수 있는 지갑이나 덱스가 없다면 그저 게임에 존재하는 게임머니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 

앞서 넷마블은 MBX를 공개하면서 클레이튼(KLAY) 기반 토큰을 천명해 당분간 위믹스(WEMIX)와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넷마블에 따르면 MBX는 총발행량 10억 개를 기준으로 ▲생태계&커뮤니티 75% ▲팀 10% ▲토큰 세일 10% ▲마케팅 5% 등으로 물량을 배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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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6종 라인업 중 '바이낸스 NFT'로 먼저 출발 예정


넷마블과 넷마블에프엔씨가 '골든 브로스'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시동을 건다.

지난달 제5회 NTP(5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공개된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골든 브로스, 제2의 나라 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 총 6종의 라인업에서 골든 브로스부터 예열을 시작했다.

14일 넷마블, 넷마블 재팬 등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엔씨가 개발 중인 골든 브로스(GOLDEN BROS)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이로써 넷마블에프엔씨는 8년 전 소울킹 개발사 퍼니파우로 넷마블과 인연을 맺은 이후 퀵보이, 아이언쓰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등을 선보이며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략법인으로 성장, 넷마블의 블록체인 게임 선봉장으로 나서게 됐다.

지금까지 모태인 퍼니파우로 출발해 포플랫, 넷마블체리, 디엠케이팩토리, 나인엠인터랙티브 등과 합병해 몸집을 키우면서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설립까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을 새로운 먹거리의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넷마블이 밝힌 골든 브로스는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올해 상반기 내 모바일과 PC버전으로 글로벌(한국, 중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될 예정이라는 제한된 정보 외에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의 BEP-20을 기반으로 개발, 향후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에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참고로 바이낸스 체인(BC)의 표준 토큰은 BEP-2로 BEP-20과 호환되며, 바이낸스 체인 기반 덱스 'Binance DEX'에서 거래할 수 있다.

특히 바이낸스 NFT의 IGO(Initial Game Offering)에서 공개될 골든 브로스의 아이템 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바이낸스 NFT의 IGO 1호는 경마와 경마 교환권 NFT로 구성했던 경마 게임 디레이스(DeRace)로 7일 짜리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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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대규모 상장폐지 리스트에 포함된 프로젝트, BTC 마켓서 퇴출

최근 넷마블이 인수한 아이텀게임즈의 프로젝트 아이텀(ITAM) 재상장설과 관련해 업비트가 강력히 부인했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일부 거래소가 투자유의 종목을 지정한 이후 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미 상장 폐지된 프로젝트에 한해 다시 상장 프로세스를 거쳐 진행한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업비트 측은 이미 거래 지원 서비스를 종료(상장 폐지)한 프로젝트가 다시 입성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회사의 상장 정책상 원화 마켓과 비트코인 마켓에 상장해 각종 이슈로 거래쌍이 제거되는 경우는 있지만, 이미 퇴출된 프로젝트를 받아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아이텀은 팬케이크스왑과 도도, 디지파이넥스에서 거래 중이다. 인수가 확정되기 전부터 넷마블과 넷마블에프엔씨 등 인수 업체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호재로 작용, 아이텀은 인수 전후로 개당 가격이 치솟았다.

펜케이크스왑에서 거래 중인 아이텀(ITAM)

문제는 지난해 6월 업비트는 퍼스트 임팩트로 불리는 25종의 프로젝트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 유례없는 상장 폐지를 진행하면서 아이텀도 해당 리스트에 있었다. 당시 업비트가 밝힌 투자유의 종목 지정 사유는 ▲팀 역량 및 사업 ▲정보 공개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역량 ▲글로벌 유동성 등 총 4가지 부문에서 내부 기준 미달에 해당, 상장 폐지됐다.

다만 아이텀은 비트코인 마켓에서만 거래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고, 원화마켓은 애초에 상장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마켓에서 퇴출됐으므로 원화마켓 상장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넷마블에프엔씨가 아이텀게임즈와 함께 업비트의 원화마켓 상장을 목표로 상장 프로세스에 따라 움직인다면 지난해 상장폐지와 별도로 움직이는 상장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비트렉스와 오더 북을 공유하던 시기에 일부 프로젝트가 BTC와 KRW로 거래쌍이 개설된 적은 있지만, 이미 정리한 프로젝트를 다시 거래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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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글로벌 빌드 출시 앞두고 흥행몰이 시동


세븐나이츠에게 제2의 고향으로 통하는 일본에서 세븐나이츠2가 바람몰이에 나선다. 지난 7일 세븐나이츠2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 일정을 밝힌 이후 이미 세븐나이츠2의 글로벌 SNS를 중심으로 국가마다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일본은 북미와 대만, 태국보다 넷마블 재팬이 세븐나이츠 이후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이어지는 일명 세나 트리오를 선보이는 국가라서 선행 체험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15일 넷마블, 넷마블 재팬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일본에서 아이폰 유저 70명을 대상으로 세븐나이츠2(현지 서비스 이름, セブンナイツ2)의 선행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서 넷마블은 넷마블 재팬을 통해 ▲8월 17일, 일본 공식 트위터 개설 ▲9월 14일, 연내 출시 계획 발표 ▲10월 1일, 사전등록 일정 공개 ▲10월 8일, 사전 등록 접수 시작 등 현지 프로모션의 정공법을 택했다.

6년 전 세븐나이츠가 일본 시장 진입에 앞서 선행체험을 니코니코 생방송을 통한 프로모션과 안드로이드 버전 사용자만을 위해 테스트 이후 정식 출시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제한된 아이폰 사용자 70명 외에는 이전과 다를 게 없다.

다만 CBT 대신 선행 체험을 선택한 배경에 과거 넷마블 재팬을 통한 현지화보다 '글로벌 원빌드'를 통해 넷마블이 직접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전략을 선택하면서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1월 세븐나이츠2 글로벌 빌드 출시 이후 2022년 2월은 세븐나이츠의 일본 서비스 6주년을 앞두고 있어 세븐나이츠와 세븐나이츠2의 일본 프로모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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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개발진, 세븐나이츠2와 그랑사가로 자존심 싸움


그랑사가와 세븐나이츠가 국내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국내를 벗어나 일본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넷마블넥서스의 전현직 개발팀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넷마블넥서스는 넥서스게임즈로 시작해 한때 넷마블 매출 기여도에서 모두의 마블 for Kakao와 함께 자웅을 겨뤘던 세븐나이츠 for Kakao의 개발사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의 글로벌 버전 출시를 11월, 엔픽셀은 그랑사가의 일본 빌드 출시를 연내 준비 중이다. 넷마블은 글로벌 빌드로 엔픽셀은 일본 빌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빌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전에 국내 게임업체가 해외 출시를 앞두고 '같은 게임 다른 빌드'와 '글로벌 원빌드' 등 투 트랙 전략을 선보였던 것처럼 넷마블과 엔픽셀의 자존심 싸움이 예고된 상황이다.

특히 세븐나이츠는 국내, 일본, 글로벌, 중국 빌드를 별도로 운영했을 정도로 모바일 수집형 RPG의 기준으로 평가를 받으며, 이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2로 IP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세븐나이츠의 성공 신화를 이끌고 경험했던 개발팀이 엔픽셀로 합류, 국내에서 세븐나이츠2와 그랑사가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넷마블 측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글로벌 빌드를 소개하면서 '일본 성우진은 최고 인기 성우로 구성하는 등 공을 들였다'라는 문구를 강조할 정도로 글로벌 빌드 내에서 일본 지표와 흥행을 의식한 것으로 읽히고 있다. 

이미 세븐나이츠2와 함께 세븐나이츠2 레볼루션도 출시를 앞둔 터라 '세븐나이츠' IP의 시험대로 일본을 점찍은 것도 현재 넷마블 재팬이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의 일본 빌드의 영향이 크다. 

항간에는 세븐나이츠2의 국내 빌드가 지난해 11월 18일에 출시해 글로벌 빌드도 세븐나이츠2의 출시 1주년에 맞춰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넷마블 측은 이를 부인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빌드가 11월 출시로 공개됐을 뿐 특정 국가와 국내 빌드의 출시일을 맞췄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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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세븐나이츠 브라더스의 글로벌 빌드와 랑데부 예고


넷마블이 일본에서 세븐나이츠,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이어지는 세븐나이츠 브라더스의 상봉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넷마블은 컨퍼런스 콜에서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출시 시기를 언급했다. 전자는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글로벌 원빌드, 후자는 한국과 일본 동시 출시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넷마블이 보유한 IP 중에서 오리지널로 분류되는 세븐나이츠는 정식 출시 전에 진행한 현지 테스트를 통해 소위 '판갈이'의 수준으로 탈바꿈, 일본에 출시된 국내 모바일 게임 중에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부문 TOP 10에 입성해 주목받은 바 있다.

18일 넷마블, 넷마블 재팬 등에 따르면 세븐나이츠2(현지 서비스 이름, セブンナイツ2)의 트위터를 개설하고, 일본의 세븐나이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세븐나이츠2의 홍보를 시작했다.

세븐나이츠의 일본 빌드는 2016년 2월 5일, 사전 예약자 24만 명과 함께 출시됐다. 정식 출시 전에 진행된 CBT와 니코니코 생방송으로 게임 알리기에 나설 정도로 당시 일본 빌드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 for Kakao'와 UI나 영웅과 루비 수급 등 빌드 자체가 달랐다.

출시했어도 세븐나이츠는 대한민국의 모바일 게임보다 일본의 모바일 게임처럼 ▲출시 3일 50만 다운로드 돌파 ▲출시 10일 100만 다운로드 돌파 ▲출시 25일 150만 다운로드 돌파 등 의미있는 지표를 기록하면서도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니코니코 생방송과 병행했다.

당시 세븐나이츠 일본 빌드의 안착을 두고, 업계는 현지화 대신에 글로벌 원빌드와 로컬 빌드를 별도로 구분할 정도였다. 이후 넷마블은 게임마다 로컬 빌드 대신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나누는 글로벌-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 빌드를 선택, 지금까지 이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세븐나이츠2 트위터 개설과 관련해 일각에서 세븐나이츠2의 로컬 빌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넷마블 측은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4분기 일본에 선보일 세븐나이츠2-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에 이미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 IP 강화와 확장성에 무게가 실린다.

리니지2 레볼루션(2017년 8월 23일 일본 출시) 이후 블소2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이 있음에도 이들은 IP 로열티 지급 이슈가 발생하는 외부 IP인 것에 비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몇 안 되는 오리지널 IP이기 때문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현재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언급된 것 외에 로컬 빌드 이야기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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